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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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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액티브X, 악성코드 유포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액티브엑스(ActiveX)에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악성코드가 따라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요구된다.

지난 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주요 민간 웹사이트 100곳 가운데 액티브 엑스를 사용하는 비율이 2010년 말 73%에서 지난해 6월에는 80%로 늘었다.
정부 웹사이트 가운데 보안을 위해 지난해 340%에서 642.2%로 증가했다. 결제와 인증 부문에서는 313%에서 625.4%2배 가까이 급증했다.

액티브엑스를 사용해 인터넷 공인인증서를 만들기 때문에 부작용을 알면서도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공인인증서는 정부가 지정한 공인 인증기관에서만 발급한다. 현재 국내에는 금융결제원, 코스콤,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모두 5곳의 공인 인증기관이 있다.

공인 인증기관은 자본금 100억 원 이상 재정능력과 기술력 등 조건을 갖춰야만 지정될 수 있어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 어렵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 설립을 완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인 인증기관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는 것보다 중요한 점은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HTML5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액티브엑스 남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애야 한다는 데에 있다.

HTML5는 웹에서 오디오·비디오 등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보안성도 강력해 액티브엑스에 의존할 필요성이 사라진다. 또 특정 운영체제에 구속될 염려가 없어 플랫폼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콘텐츠·서비스 업체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도 HTML5 확산을 위해 웹 기반 공인인증서를 개발하는 한편 국제 표준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HTML5 웹사이트를 꾸준히 확대하고 앞으로 5년간 350억 원을 투입해 3천명의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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