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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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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무료급식소 ‘천사 형제’ 지적장애인 성폭행 해오다 적발

인천 중부경찰서는 4년 전부터 최근까지 급식소를 찾아오던 지적 장애인 B씨의 두 딸(17·19세)을 각각 30~5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A(54)씨 형제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또 B씨 가족에게 매달 70만원씩 지급되는 수급비를 강제로 빼앗아 총 1850만원을 챙기고 수급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B씨를 수차례 폭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행 등의 전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개과천선 하겠다며 동생과 함께 급식소를 운영해 왔다. 이들이 운영한 ‘천사 형제의 급식소’는 모 지상파 방송에 소개된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A씨 형제의 범죄 행각은 B씨가 사는 지역의 해당 구청이 형제를 피해 자주 집을 비우던 B씨에게 친권 포기를 제안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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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