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15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25.6%, 윤 전 총장이 18.1%로 집계됐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4.8%,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4%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정의당 심상정 의원(1.5%), 원희룡 전 제주지사 (1.0%), 정세균 전 국무총리(0.9%)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4.2%로 1위를, 이 전 대표가 20.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4.1%), 추 전 장관 (3.1%), 정 전 총리(2.3%), 김두관 의원(1.4%)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23.7%)이 가장 우세했다. 이어 홍 의원(14.0%), 유 전 의원(10.7%), 최 전 원장(5.6%), 원 전 지사(4.9%), 하태경 의원(1.1%), 황 전 대표(1.0%) 등이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