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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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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기도박으로 27억 날린 신협 이사장 스스로 목매

 충북 청원군 모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사기도박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는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종합병원 화장실에서 이모(56)씨가 농약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나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쯤 숨졌다.

이씨는 자살 직전 아내에게 내가 죽거든 유서에 남긴 대로 처리해달라는 휴대폰 문자를 남겼다. 이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 여러 장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사기도박에 걸려 재산 27억원을 날리고 빚까지 져 고통을 받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씨가 남긴 유서에는 사기도박 관련자 등 10여 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가운데 4명 가량으로부터 사기도박을 당해 고통을 받았다는 주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도박으로 돈을 잃은 후 돌려받은 돈 가운데 일부와 사기도박에 쓰였던 화투의 존재를 아내에게 알려주면서 검찰에 고발해 사기도박 가담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씨가 아내에게 증거물로 남긴 화투는 채색 안경을 쓰고 뒷면으로 앞면을 알아낼 수 있는 일명 렌즈도박에 쓰는 ‘특수화투’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기도박 사실 관계는 유족이 검찰에 고소장을 낸 다음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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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