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8℃
  • 흐림강릉 10.6℃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6.5℃
  • 박무대구 1.6℃
  • 박무울산 7.8℃
  • 광주 9.7℃
  • 맑음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11.8℃
  • 구름많음제주 15.2℃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7℃
  • 구름많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취득세 쇼크가 전세난 부추겨 방배·반포·개포 수 천 만원 인상

취득세 인상 발표 이후, 전세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올 초 취득세 세율이 현행 1~3%에서 2~4%로 올라가면서 주택거래 시장이 급랭할 조짐을 보이자 주택을 구입하는 대신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포일대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해 5천만~1억 원 정도 급등했다가 지난해 말부터 소강 국면에 진입했다. 잠원한신 전용면적 84㎡ 전세금은 지난해 봄 4억~4억5천만 원이었지만 12월 초 5억5천만~5억8천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연말 4억8천만~5억 원으로 소폭 내렸다. 올 초부터 취득세 감면 연장이 불발되는 등 악재가 터지자 전세난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2월 학군 이사 수요에 뜻밖의 전세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세금이 수천만 원씩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방배동과 반포동, 개포동 일대에서는 불과 일주일 새 전세금이 수천만 원가량 급등한 단지도 생겼다.

반포동 경남 105㎡가 6천만 원 올라 4억~4억5천만 원이며 개포동 주공 고층 6단지 112㎡도 현재 전세금이 7억3천만~8억 원으로 2500만~3천만 원가량 올랐다.

 올해 초 전세 재계약 만기 도래 물량이 집중돼 있어 전세난 걱정이 예년보다 더 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전세 재계약 도래 건수는 총 11만1304건인데 이달이 1만1250건으로 가장 많고 2월(1만1238건)과 3월(1만940건)도 1만 건이 넘는 등 1분기에 가장 많이 몰려 있다.

전세난 해소에는 주택 공급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신규 입주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