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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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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 택시회사 사장 부채 문제로 고민하다 목숨 끊어

 부산의 메이저급 택시 회사를 운영했던 전 경영자가 부채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일 오후 4시50분께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화단에서 A(4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년간 지역 중견 택시업계인 B사를 경영했지만 회사의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상당한 금액의 부채를 진 뒤 지난해 12월 회사를 매각했으나, 빚을 갚지 못해 지난 2일 집을 나가 연락이 끊어져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사고 당일 오후 3시께 집으로 돌아온 A씨는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부채 규모와 직접적인 사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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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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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진도군수, 측근 사업가에 뇌물 받아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 업체는 실제로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경쟁사의 밀접한 관계를 의심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석산업자 A씨와 결탁해 경쟁업체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김희수 군수 집무실 및 자택과 항만 시설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