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12.0℃
  • 서울 8.8℃
  • 흐림대전 8.3℃
  • 박무대구 4.1℃
  • 구름많음울산 11.7℃
  • 흐림광주 10.1℃
  • 흐림부산 15.5℃
  • 흐림고창 13.5℃
  • 제주 18.5℃
  • 흐림강화 9.8℃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8.7℃
  • 구름많음경주시 6.5℃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탈모 대머리 극복의 대안, 모발이식

무조건 “많이 심는다고 다 생착 되는 건 아냐“ 증상에 맞는 맞춤형 모발이식이 효과적”

30대 후반의 김 차장은 입사 동기들에 비해 비교적 승진이 빠른 편이다.

청춘을 모두 일에 바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일해서 얻은 결과겠지만 사실 잃은 것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풍성함을 자랑하던 모발이다.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던 김 차장은 현재 윗머리까지 휑한 상태다. 머리로 인해 노안이라는 말도 자주 듣는다.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탈모가 심해질수록 변화된 모습을 감추기 급급해하는 자신을 돌아볼 때면 아쉬움도 생긴다.

가끔 50대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깊은 고민 끝에 김 차장은 탈모전문병원을 찾았다. 이미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된 터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 외로 전문 의사와 의 상담에서 희망적인 진단으로 전문의 처방대로 수술에 앞서 현재 약물치료 중이다.

김 씨처럼 탈모로 고민은 하면서도 특별히 통증이 있는 게 아니다보니 탈모는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타 질환에 비해 덜하다. 그래서 방치하거나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 탈모로 인식을 한다고 해도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찾은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자가 치료를 선행하는 경우도 꽤나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자가 치료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다. 충분히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기에 잘못된 치료방법을 선택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례를 많기 때문이다.

 최근 연예인은 물론 정 재계 인사들의 탈모고민까지 해결해주고 있는 박영호 원장(드림헤어라인)은 “탈모 치료는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같은 약물치료와 공여부의 모발을 탈모부위에 직접 심는 모발이식, 계속된 두피와 모발 관리를 받는 관리치료로 나눌 수 있다”면서 “한가지의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탈모가 진행되는 만큼 현재 자신의 탈모범위와 증세 등을 면밀히 관찰하여 복합적인 치료를 해야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단 시간에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에 과장된 병원들의 홍보에 현혹되어 제대로 검증도 안 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며 “잣은 이벤트를 빌미로 싼 가격에 많이 심어 준다는 솔깃한 유혹을 하는 병원들의 경우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 된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