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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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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역대 최대 다단계 사기 사건 “조희팔이 숨긴 돈 780억 발견”

경찰이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달아난 조희팔(55)이 국내에 은닉한 자금 중 780억여 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추가 은닉 자금과 용처 등은 수사 중이다.

19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올해 3월부터 조희팔이 국내에 숨겨둔 자금을 추적해 지금까지 계좌 700여개에 흘러들어간 은닉 자금 780억여 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은닉 자금 중 일부가 정 관계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은닉 자금 추적 과정에서 일부 돈이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의 차명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김 검사 외에도 경찰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5명도 조 씨로 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조희팔 사건은 피해자는 3만여 명에 이르고 피해액도 4조 원대(피해자 측 추산)로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이다. 조씨는 2004년부터 5년간 전국에 10여개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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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 이름, 이광수, 법정에 선 문학....24일 무대 오른다
희망을 노래하던 펜은 왜 어느 순간 청년들의 가슴을 겨눈 칼이 되었을까. 조선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동시에 민족을 등진 논쟁적 인물, 춘원 이광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그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와 역사 속에서 가장 뜨겁고 불편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 법정극 《침묵의 고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이광수를 가상의 법정에 세워 그의 글과 침묵, 고백과 변명을 불러내는 법정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니라, 판결을 내려야 하는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판결은 배우의 대사가 아니라, 관객의 양심에서 내려진다. 작가와 연출, “단죄 아닌 질문 던지는 무대” 극본은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김진호 이사장이 집필했다. 김진호는 연극배우이자 방송 탤런트로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했으며, 창작극 《못생긴 당신》, 《엄마의 강》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희곡 《김치》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지성 주연, 12월 방송 예정)에서 강정태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침묵의 고백》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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