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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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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빈 소년 합창단 "첫 여성지휘자 탄생"

 빈 소년 합창단 500여년 역사상 첫 한국인 지휘자가 탄생했다.

 3:1의 경쟁률을 뚫고 합창 지휘자로 선발된 김보미(34)씨는 한국인으로는 물론 아시아 출신 중에서도 처음이며 이 합창단의 첫 여성 지휘자이기도 하다.

 김씨는 연세대 교회음악과와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대에서 수학한 뒤 현재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010년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쇤베르크 합창단의 지휘 작업을 맡기도 했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창단됐다.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유년 시절 활동했던 합창단으로 유명한데 지금도 하이든반. 모차르트반. 브루크너반, 슈베르트반으로 나뉘어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공연에도 출연한다.

 김씨는 내년 빈 소년합창단 모차르트반을 이끌고 아시아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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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