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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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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김기덕 감독 ”韓최초 황금사자상 수상”

영화계 내놓은 자식에서 대가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개봉할 때면, 평론가들은 물론 대중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김 감독의 작품은 모 아니면 도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주를 이었으며 특히나 페미니스트 운동가들한테는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며 매번 비난을 면치 못했다.

김 감독의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로 영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조차 없을 정도로 영화계의 비주류로 통했다. 김 감독은 1995년 영진위에서 개최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무단횡단이 당선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1996악어로 입봉했으며 파란남자(1998), 나쁜남자(2001), 해안선(2002)등 개봉할 때마다 매번 극과극의 평가로 갈렸다.

김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시작으로, <수취인 불명>, <빈 집>에 이어 이번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또 다시 도전하면서 7년 만에 <피에타>황금사장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김기덕 감독은 수상 축하 소감으로 아리랑을 대신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여우주연상이 유력했던 <피에타> 여 주인공 조민수는 작년에 바뀐 베스니 영화제(최우수 작품 수상 시, 한 개의 상만 타는 것)룰 때문에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 미선(조민수)이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는 6일에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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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사건’, 가족이 가해자였다
대구 도심 하천 신천에서 발견된 ‘캐리어 시신 사건’의 가해자는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의 딸과 사위로 밝혀졌다. 가족 간 갈등이 살인과 시신 유기로 이어진 참혹한 사건이 됐다. 어제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에서 은색 여행용 가방이 반쯤 물에 잠긴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가방 안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딸 C씨와 사위 B씨가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보, 같은 날 오후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체유기 혐의를 인정했다. 사위 B씨는 “평소 불화로 인해 장모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주먹과 발로 폭행이 가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사건 전까지 남편과 떨어져 딸·사위와 함께 대구 중구의 원룸에서 생활했다. 범행 후 두 사람은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까지 도보로 이동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금전 문제와 가족 간 불화 등 범행 동기를 집중해서 추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