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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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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궁, 그리고 두 부자

30일(한국시간)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결정전이 열린 로즈 크리켓 경기장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보배. 이성진, 회현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인터뷰를 통해 “협회장인 정 부회장이 항상 격려해주시고 응원하셨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2005년 5월 양궁협회의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해 2009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7년째 연속 협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 게임에서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5억4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아이패드2를 선물해 경기장 시뮬레이션 이미지 트레이닝에 활용했다.

아버지인 정 회장은 198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사장이었을 때 LA올림픽양궁 여자 개인전을 본 뒤 육성을 결심하고 이듬해 대한양궁 협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현대정공에 여자 양궁단을 창단하고 현대제철에는 남자양궁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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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