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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오티리 콩자반’ 서울지역 쪽방촌에 전달

오티리 콩,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의 재능기부로 콩자반 변신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느 때 보다도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올해 인연을 맺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마을을 돕고자 콩을 구입했고, 그 콩으로는 서울 지역 쪽방촌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다.


24() 오전 10시반께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하 한조사)에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직원들과 한조사의 학생들이 함께 콩자반을 조리하고, 포장을 하고 있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정성봉 부장은 내일 크리스마스에 서울 여러 지역 쪽방촌에 보내질 콩자반이라며 올해 우리 농금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오티리 마을과 서울 지역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티리 마을에서 수확한 콩을 구입해 조리한 음식을 서울 지역 쪽방촌에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함께 콩자반을 포장하던 백민엽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콩은 진짜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음식이라며 다행히 이번에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의 재능기부를 받아 이렇게 맛있는 콩자반으로 조리까지 해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콩자반 조리에 힘을 보탠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의 윤경숙 이사장은 우리 학교의 교훈이 섬김나눔이다. 교훈처럼 우리 시설에서 할 수 있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일은 언제든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콩조림을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나눠준다고 하셔서 그분들의 치아상태를 고려해 최대한 무르게 해서 씹는데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느끼시도록 조리했다고 설명했다.




농촌과 도심을 함께 살핀 농금원과 콩자반을 먹을 사람까지 생각한 한조사의 섬세한 마음이 돋보였다. 오늘 조리한 오티리 콩자반은 내일 크리스마스 당일 농금원 직원들과 한조사 학생들이 직접 서울지역 쪽방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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