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사찰시료 분석실험실 네트워크(IAEA-NWAL: NetWork of Analytical Laboratories, NWAL)’의 총량분석 분야(2012년)에 이어 입자분석 분야에 대해 추가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NWAL은 IAEA가 세계 각 국의 핵사찰 활동을 통해 수집한 시료를 분석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찰시료 전문분석 실험실 네트워크로 IAEA는 기술 및 시설 인증을 통해 NWAL 가입 기관에만 사찰시료 분석을 위탁하고 있고, 현재 9개국 17개 기관이 가입되어 있다.
승인받은 입자분석 기술은 핵분열트랙 열이온화 질량분석법(FT-TIMS)으로, 1조 분의 1그램 수준의 핵물질에 대한 동위원소비를 분석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2년에 NWAL의 총량분석 분야에 가입한 이후 IAEA의 사찰시료 분석 작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NWAL 입자분석 분야 추가 가입으로 핵물질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서 원자력기술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핵비확산 체제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