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1.3℃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6.2℃
  • 구름조금고창 17.6℃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13.3℃
  • 맑음강진군 16.8℃
  • 흐림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노후에는 '돈'보다 '사회활동'하고 싶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생활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들이 꿈꾸는 노후는 친목이나 취미생활 등을 하며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모습’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노후보다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노후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welldone.to)가 성인남녀 1,115명을 대상으로 <꿈꾸는 노후를 위한 포트폴리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0.9%가 ‘노후에 어떻게 생활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할 정도로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노후에는 어떤 할머니·할아버지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는, ‘친목이나 취미생활 등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할머니·할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답변이 응답률 47.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개인 취미생활에 열정적인(38.4%) ▲경제적으로 풍요로운(29.1%) ▲배움에 열정적인(항상 새로운 언어나 기술 등을 공부하는_21.4%)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예상하는 정년퇴직 연령은 ‘약 65세 이후’가 39.6%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약 61~65세(23.4%) ▲약 56~60세(20.1%) 순으로 높았다.

또, ‘이쯤 부터는 일하지 않고 노후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연령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약 65세 이후’라는 답변이 48.1%로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높았다. 반면 10명중 1명에 달하는 11.6%는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정년퇴직 후에도 일을 할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일을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50.2%로 2명중 1명으로 많았다. ‘안하고 싶지만 해야 할 것 같다’(38.8%)도 많았다. 반면 ‘일을 안할 것이다’라는 답변은 10.9%에 그쳤다.

성인남녀 40.7% ‘현재 노후준비 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 10명중 4명 정도인 40.7%는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노후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73.1%로 가장 많았다. ‘노후에 어떤 일을 할지 찾고 있다’(31.9%)거나 ‘취미’(11.7%)혹은 ‘창업준비’(11.0%)를 하고 있다는 답변이 높았다.

노후준비는 30대에 시작했다는 응답자가 50.7%로 가장 많았으나, 20대에 시작했다(21.4%)거나 40대에 시작했다(20.3%)는 응답자도 각각 5명중 1명 정도에 달했다.

한 달에 노후자금으로 모으는 금액은 ‘약10만~20만원’(25.1%) 혹은 ‘약 20만~30만원’(20.0%) 모은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예상하는 노후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장은 “노후에 활동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인생 이모작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노후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경제력 뿐 아니라 사회활동을 위한 인맥과, 소일꺼리, 취미생활,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미리 시도해 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조사개요>
기간: 2014년 12월 3~9일
대상: 성인남녀 1,115명(유효표본)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하에서 최대 허용오차는±2.9%
방법: 모바일+웹 설문조사
내용: 꿈꾸는 노후를 위한 포트폴리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