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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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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기범 농구스타 "오랜 만에 코트 누벼"

앞으로 더 많은 스타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했으면....

 
 왕년의 농구스타 한기범 대표가 오랜 만에 코트를 누비며 실력발휘를 했다. 지난 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에서 개그맨들과 농구올스타들이 참여한 후원행사에서의 일이다.

 

한기범 대표는 현재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에서 대표로 활동하며 어린이심장병 희귀병환우 수술비 지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농구교실, 희망농구올스타 나문대잔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배우 최윤슬 씨가 MC를 맡았다.  

 

 

한기범 대표는 이날 KBS개그맨과 SBS개그맨, 농구올스타들이 함께한 농구경기에서 직접 드리블을 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한기범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들이 나눔행사에 함께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한기범 대표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Q. 희망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A. 예전에 심장수술을 했다. 그 당시 심장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항상 마음에 빚이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2011년 지인께서 의정부실내체육관을 빌려주셨다. 이를 계기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의정부 시에서 후원도 받으며, 어린이심장병 환우 수술비 마련을 위한 자선농구경기를 개최할 수 있었다. 당시에 함께 참가했던 허재, 문경은 등의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Q. 대회를 개최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1회 대회 때 행사비가 넉넉지 않아서 우리 직원들이 직접 행사준비를 다했다. 인원도 적고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행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두 시간 경기시간이 지연되고 행사진행이 더뎌졌고 주위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앞이 캄캄해진다하지만 이제는 외부에 맡길 건 맡기고 우리가 할 건 하는 등 분업화가 잘 되고 있어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과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

 

Q. 이번에 개그맨들이 참여한 계기는?

 

현재 KBS 개그맨과 SBS 개그맨 농구팀에게 농구를 가르치고 있다. 개그맨들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이런 나눔행사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스포츠, 예술, 문화 등 여러 가지 재능이 있는 분들은 재능을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도 있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분들이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라며, 오늘 함께한 연예인과 농구올스타, 그리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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