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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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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부, 14개 시·도별 대표산업 발전계획 확정

종사자 3%, 생산액 6.6% 증가 예상…4개 혁신단지 마스터플랜도 수립

앞으로 경북에서는 모바일융합산업이, 광주에서는 스마트가전산업이 주력산업으로 육성된다. 또한 충남은 자동차부품산업이, 강원도는 웰니스식품산업이 각각 주력산업으로 키워진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14개 시·도 대표산업 발전계획을 확정하고 2018년까지 집중 지원·육성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경남 창원에서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어 ‘2014~2018 지역산업발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14개 시·도별로 향후 5년간 해당 지역의 핵심 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최초의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간 지역 산·학·연 전문가와 총 30여회의 실무회의 및 공청회를 거쳐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각 자치단체장의 주관 하에 지역 주도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14개 시·도 대표산업의 2018년 종사자 수와 생산액은 2012년 대비 연평균 각각 3%와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안은 중앙정부 지원 외 제도개선 등 지자체의 자율적 산업육성 전략을 포함한 시·도차원의 산업육성 종합계획으로 시·도별 육성 산업의 발전경로를 설정하고 지역기업의 특성 및 지원방법을 조사해 체계화되고 최적화된 산업육성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지역대표산업의 기술로드맵, 지역내 기술인프라 활용제고방안, 산업기술인력 양성방안과 대표산업의 산업입지 공급계획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이번 지역산업발전계획(안)은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수립되는 제2차 지역발전5개년계획의 일자리창출부문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시·도 역시 매년 수립하는 지역산업진흥계획(연차별 시행계획)을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후산단 혁신정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선정된 4개의 혁신 산업단지별 마스터플랜의 내용도 논의됐다. 

 

이밖에 합동방재센터 운영 등 부처 간 협업 체계를 통해 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밝히는 한편, 안전사고는 작업자 부주의, 시설 노후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되므로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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