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4선)은 5일 노란우산공제(소기업·소상공인공제) 미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 이번 개정안은 노란우산공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통신사로부터 공제금 지급 대상자의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연락이 두절된 미환급 소상공인들에게 공제금이 원활히 지급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소기업 가입자에게 폐업·사망·파산 등 공제사유 발생 시, 공제금을 지급해 생활 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 성격의 제도다. 그러나 2024 년 11월까지 미환급자는 21,896명, 미환급금만 1,840억원에 달하며, 미환급자 중 51.1%(11,179명)가 연락두절로 안내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해 중기중앙회가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 대상자의 전화번호를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화번호를 제공받는 경우 30 일 이내에 그 사실을 해당 공제금 지급 대상자에게 서면 또는 전자적 방법으로 통지하도록 했다. 그뿐 아니라 중기부에서 일정 조건 하에 가입자의 공제금 청구권 소멸시효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해, 시효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을 기해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맞대응에 나선 뒤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당 가격은 14만1350원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3일(13만8000원) 대비 3350원(2.43%)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5일과 비교하면 8만7050원에서 62.4%나 급등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도 전날 기준 56만4000원으로 올 들어 7.02%나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말(50만3000원) 보다는 6만원(12.13%) 가량 올랐다. 시장에서 세공비, 부가세 등을 더하면 돌반지는 60만원 상당에 이른다. 원화로 거래되는 국내 금값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금값보다 가파르게 움직인 것이다. 국제 금 가격 역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렉스라이브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 당 2845.48달러(약 414만 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 선물 가격도 치솟았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디지털 편의성을 지원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IBK인증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최초로 기업용 간편인증서 정부 인가를 받은 바 있다. ‘IBK인증서’는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을 도입해 영업점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기업스마트뱅킹(i-ONE Bank 기업)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되며 인증서 복사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IBK인증서는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금융거래,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전자입찰 시 사용 가능하다. 향후 보다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IBK인증서’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인증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인증서는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금융을 실천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서 신뢰받는 인증기관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만 18세 이하 미성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쿠폰을 제공하는 ‘KB키즈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2월 한달 간 진행되며, 최근 6개월동안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 18세 이하 고객이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을 만들면 KB스타뱅킹 국민지갑 쿠폰함을 통해 KB금융쿠폰 3매를 즉시 제공한다. 제공되는 KB금융쿠폰 패키지는 청약통장 가입용 2만원권, 적금 가입용 5천원권, 펀드·신탁 가입용 5천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KB금융쿠폰은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성년 고객들이 금융 생활의 첫걸음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하여,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업 ESG 라운지’에는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먼저 ‘기업 ESG 컨설팅’은 하나은행의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기업 ESG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안해준다. 둘째로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2023년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으로, 탄소배출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에너지 사용량’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스스로 산출해 볼 수 있다. 셋째로 ‘기업 ESG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ESG 필수 교육 주제인 ‘ESG의 개념 및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법인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인 ‘Loan&Biz(이하 론앤비즈)’ 를 출시하고 전용 홈페이지(www.loannbiz.com)를 공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부터 기계기구 리스까지 대출상품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신한은행 및 제휴 금융회사 총 18곳이 참여했다. 법인 고객들은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 등록 및 법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금용도에 맞는 대출비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제휴 금융사들의 제안서를 받고 한도 및 금리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면 선택한 금융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 절차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출시를 위한 영업점 파일럿 및 홈페이지 베타서비스 운영 등 고객중심 관점의 플랫폼 사용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먼저 모든 중소·중견 법인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권의 금융회사들과 제휴를 맺어 법인 신용등급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또한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프로세스도 도입했으며, 스크래핑 기능을 통해 재무정보 및 납세증명서 등 각종 서류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했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의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3년 대비 18.1% 증가해 총 6,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반도체 매출은 총 7,0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 브로클허스트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프로세서가 2024년 칩 부문을 이끌었다"며, “AI 기술, 생성형 AI(Gen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가 2024년 스마트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4년 데이터센터 반도체 매출은 2023년의 648억 달러에서 73% 증가한 1,120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총 665억달러(약 96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매출 순위 2위에서 지난해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인텔을 제쳤다. 인텔은 지난해 492억달러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엔비디아가 460억달러로 3위,
카카오뱅크는 5일 '2024년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수신과 여신, 수수료·플랫폼 수익 등으로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수 2,488만 명, MAU 1,890만 명 역대 최대 … 앱 이용시간 전년比 27% 증가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고객 수는 2,488만 명으로 1년 만에 204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행정안전부의 연령별 인구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연령대별 고객 비중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하며 고객 저변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20, 30대 인구의 80% 이상, 50대 인구의 절반(52%)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5,22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2024년 12월 대비 35.3% 감소, 전년 동월 2024년 1월 대비 16.4% 증가한 수치이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5,960대, 메르세데스-벤츠 3,790대, 렉서스 1,126대, 볼보 1,033대, 포르쉐 644대, 토요타 430대, 포드 366대, 랜드로버 325대, 아우디 320대, 미니(MINI) 234대, 혼다 177대, 쉐보레 134대, 링컨 134대, 폭스바겐 129대, 지프 120대, 폴스타 103대, 람보르기니 58대, 푸조 38대, 페라리 32대, 캐딜락 26대, 지엠씨(GMC) 14대, 마세라티 14대, 벤틀리 10대, 롤스로이스 7대, 테슬라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325대(54.7%), 2,000cc~3,000cc 미만 5,218대(34.3%), 3,000cc~4,000cc 미만 687대(4.5%), 4,000cc 이상 364대(2.4%), 기타(전기차) 635대(4.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2,697대(83.4%), 일본 1,733대(11.4%), 미국 799대
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 무죄 판결로 한시름 놓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오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방문했다. 이번 3자 회동은 이 회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이날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3자 회동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달 21일 오라클과 함께 만든 AI 합작사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이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올트먼 CEO는 오후 2시께 서초사옥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회동 장소로 향했다. 올트먼 CEO는 오전에 열린 카카오와의 행사 직후 "삼성과 AI 전용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없다"고 답변했다. 회동에 깜짝 합류한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초사옥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장에게 투자 요청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고 업데이트와 잠재적 협업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도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면서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2,480대를 회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74포인트(1.13%) 오른 2,481.6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의 대(對)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에 전장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장중 2,481.4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2,5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오후 2시(한국 시간) 미국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10%) 부과 소식에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2억원, 1,23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9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4,2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전날의 낙폭은 일부 만회했으나, 향후 반도체, 철강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와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관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전날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에서 무죄를 받은 영향에 3.33% 상승했고, 딥시크 충격에 최근 약세였던 SK하이닉스는 이날 0.1% 올랐다. 한편, 이재
우리은행에서 지난 5년 동안 2300억원 넘는 부당대출이 집행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영업현장 내부통제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점장이 직접 금고 관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지점장은 매월 첫 영업일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영업일에 금고를 닫는데 참여한다. 직접 △금고 개·폐문 △금고 잠금장치 이상 유무 확인 △금고 내부 관리 상태 등 금고 업무 전반을 점검해 시재 사고 예방을 포함한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정진완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상적인 금고 업무부터 지점장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월 3일 우리은행 모든 임원이 전국의 일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지점장의 금고 관리 시행 배경과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실질적 내부통제를 당부했다. 앞으로도 임원들은 매월 영업점에 방문해 ‘금고관리 중요성’ 전파에 힘쓸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점장이 금고 관리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자신의 금융자산이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다는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