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자체 개발한 ‘공중위생업소 자동 평가표’가 내년부터 전국 226개 시군구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에 따라, 공중위생업소는 2년 주기로 업종을 달리해 공중 위생서비스 평가를 받는다. 평가 항목은 소독, 청결상태 등 업종별로 약 30~4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업소(녹색등급), 우수 업소(황색등급), 일반 업소(백색등급)로 분류된다. 그동안 파주시는 총 2천 개가 넘는 영업소를 평가하고 결격사유 등을 확인해 점수를 수작업으로 계산해 왔다. 방대한 양으로 업무 처리 시간이 1년이 소요되며, 마감 기한을 앞두고 전국 담당자들의 초과근무가 이어지는 실정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점수를 넣으면 등급과 업종별 업소 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공중위생업소 자동 평가표’를 만들어 지난 8월 1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고, 18개 기관으로부터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후 파주시는 정부에 자동 평가표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안을 상정했고, 지난 22일 해당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 채택으로 내년부터 개정된 평가 계산표가 전국 226개 시군구 업무에 적용된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월 상·하수도 요금 인상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가격도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량제 봉투 등의 가격을 동결했지만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수입 대비 청소 비용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시 재정에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항목은 일반용·음식물용·재사용 종량제 봉투, 불연성용 마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납부필증의 판매가격 및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이다. 다만 물가 압박과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고려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 6%로씩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등의 판매가격은 5리터 180원→190원, 10리터 360원→380원, 20리터 710원→750원, 50리터 1760원→1870원, 75리터 2640원→2800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납부필증 120리터 4130원→4380원 등으로 모든 규격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도 품목 및 규격이 확대되며 일괄 인상되
수원시 영통구여성합창단이 자선음악회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해 연말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영통구여성합창단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기부금 전달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날 영통구에 전달된 기부금 300만 원은 영통구여성합창단이 지난달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 ‘사랑의 하모니’ 공연에서 얻어진 수익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정창준 영통구여성합창단 지휘자는 “자선 음악회 ‘사랑의 하모니’를 통해 음악으로 나눔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여성합창단 전원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사승 구청장은 “영통구 여성합창단이 그동안 꾸준하게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통구 여성합창단은 지난 2007년 3월 창단돼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음악행사를 펼쳐오고 있는가하면 매년 지
동탄 신도시와 수원시와 오산시 등 화성지역은 물론이고 인근 도시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총 9,9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총 연장 34.4㎞에 이르는 2개 노선, 차량기지 1개소, 정거장 36개소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 승인으로 사업 방식이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사업 시행으로 변경됐으며, 총사업비는 기존 9,771억 원에서 9,981억 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각각 늘어나게 된 것. 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S01, 107, 201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차량 전력공급방식은 당초 배터리 방식에서 정거장별 급속 충전이 가능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이 27일(목),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부모가족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부모가족복지단체에 대해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업무수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부모가족복지단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경비 부담 등으로 인해 한부모가족 복지 지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의 2024년도 복지예산 중에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수진의원이 발의한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부모가족복지단체 대한 비용보조 및 행정지원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내용을 담았다. 이수진의원은 “한부모가족에게 가장 가깝게 있는 단체가 재정상태가 어려우면 그게 바로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한부모가족복지단체의 정부 지원이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의 가족을 지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수진의원은 “저출생 사회에서 출생을 도모하는 것보다,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을 통해 가족해체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의료원(원장 한호성)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회장 박면혁)는 지난 25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성남시의회 안극수 문화체육복지위원장, 김종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두리그룹 김두일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의료원과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의료원 외래진료 비용을 제때 납부하지 못할 경우, 민주평통이 비용 지불을 보증해 원활한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에는 약 45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정착해 있다. 이들은 탈북 전후와 대한민국 입국 과정에서 겪은 숱한 고난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성남시의료원은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전용 진료 상담 전화를 운영해 이들이 대한민국 의료 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외계층이 성남시의료원이 제공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파주 대성동마을 주민들에게 방음창 설치 등을 약속한 가운데 경기도가 주민 46세대를 대상으로 방음시설 제작에 들어가는 등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27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대성동마을 주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을 격려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마을주민과 비상상황실 근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0월 23일 대성동 주민들과의 간담회 현장에서▲대성동 마을에 방음시설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 바로 투입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등 세 가지에 대해 즉석 지시를 내렸다. 경기도는 현재 확성기 소음감소를 위해 대성동마을 주택 46세대의 창호 실측과 설계를 완료했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 27일까지로 그 이전에 모든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실측 결과에 따라 방음시설 제작에 들어갔으며, 12월 3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공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는 대남 방송 소음으로 인한 심리 안정과 난청 등의 치유를 위해 10월 24일부터 캠프그리브스내 쉼터 공간 4곳을 조성하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27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경기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산심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 비중은 전체 일반회계 예산 34조7천260억원의 1.8%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도의회에 제출된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안 규모는 6천281억원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경기도민의문화복지와 예술인지원,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대변화에 발맞춘 정책 추진을 위해 최소 3%의 문화․예술․체육․관광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따라 문체위는 도민의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향유권 보장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증액사업 573억원, 감액사업 12억원, 순증 561억원, 총 6천842억4천300만원으로 최종의결했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10억원 △거리로 나온 예술 5억원 △전문체육시설 건립 및 구축 50억원 △체육진흥 25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심사 소위원회 활동에 소관 실․국, 산하 공공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전례없는 ‘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조례안」이 27일 제379회 정례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제4차 상임위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인애 의원은 “이번「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조례안」을 통해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고 그 자녀인 아동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경기도에 거주하는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아동의 안전한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관련 용어를 정의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해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정책의 체계적 실행을 보장 ▲위기임산부 및 아동 지원,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 ▲비밀 누설의 금지 등을 규정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조례안은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인해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 및 위기 영유아의 안전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과 권익을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애 의원은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방안인「경기도 위기임신 및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7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공헌인정 심사에서 최고레벨(Level)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공사의 종합 심사결과는 전체유형에서 전국 대비 상위 2%, 경기도 지역 내 상위 1% 수준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2024년 기준 전국 626개 기관이 승인받았다. 공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한‘관광공사형’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누구나 평등한 여행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을 2년 연속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엔 120명의 발달장애 가족이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을 여행하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한 공사는 교육부 진로체험 프로그램 인증기관으로 2022년부터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
광주시가 2024년 경기도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교통 분야 시‧군 평가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평가로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총 인구 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 안전, 택시 행정, 대중 교통, 교통 정보 분야 등 5개 분야 18개 항목 3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광주시는 인구 33만 이상 68만 미만인 B그룹에서 대중 교통과 교통 정보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특히, 저상버스 도입률과 시내버스 노선정보 전산 관리 정확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저상버스 64대, 올해 상반기 21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관내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116대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시는 탄소배출 감소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10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시책 사업 추진 분야에서는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도입한 새로운 교통체계인 수요응답형(DRT) ‘똑버스’ 운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방세환 시
광주시 감귤 브랜드인 ‘팔당愛감귤’이 ‘2024 고객 만족 브랜드 대상’에서 농어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후원하는 ‘2024 고객 만족 브랜드 대상’은 건전하고 질 높은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선 우수한 품질의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1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농어업 부문 대상을 차지한 ‘팔당愛감귤’은 광주시 감귤 브랜드로 지난 2021년 론칭했으며 청정지역인 팔당호 주변에서 재배하고 있는 친환경 감귤 브랜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19년까지 기후변화대응에 따른 감귤 시범 도입 재배에 성공했으며 ‘팔당愛감귤’ 브랜드를 개발, 홍보에 활용하는 등 감귤체험농장 방문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팔당愛감귤은 ‘하례조생’ 품종으로 국내 감귤 신품종 1호로 다른 감귤에 비해 당도는 높고 신맛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 감귤 브랜드 ‘팔당愛감귤’이 2024 고객 만족 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감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해 최고의 브랜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