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들은 물론이고 수도권 주민들도 많이 찾는 안산갈대습지 일부구간 개방 시간이 연장됐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갈대습지 일부 구간인 '바람소리길' 개방 시간을 지난 13일부터 밤 10시까지 앞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갈대습지 초입부터 시작되는 '바람소리길'은 왕복2km에 이르고 있는데 개방시간을 연장한 이후 평일에도 400여 명 넘게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방시간이 연장되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안산갈대습지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갈대습지의 기존 운영시간은 ▲동절기(11~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었다. 하지만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일부구간(바람소리길)의 운영시간을 ▲동·하절기 구분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휴장일인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개방시간 연장으로 인해 일몰 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개방구간(바람소리길)에 차단문과 안내등,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했고, 관리인력들의 순찰도 강화해 나가고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 정권의 '알박기 인사'를 원천 차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은 2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에 의해 대통령이 파면되는 경우, 공공기관 임원 및 군수뇌부에 대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인사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우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대통령 파면 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임원에 대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명권과 기획재정부장관 및 주무기관장의 임명제청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군인사법」개정안은 각군 참모총장등에 대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명권과 각군 참모총장 및 주요 부서의 장(단 전투를 주된 임무로 하는 부대의 장은 제외)에 대한 국방부장관의 임명제청권을 박탈하는 것이 골자다. 12.3 내란 이후 탄핵 국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은 공공기관 임원 인사를 적극 기도했다. 실제로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를 전수조사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비상계엄 하루 뒤인 12월 4일부터 현재까지 공시된 공공기관 임원 모집 공고는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달 4일 기준으로
이스라엘 고위 외교 당국자가 자국의 세계적인 미사일 방어 기술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안보 협력 확대를 공식 제안했다. 아비브 에즈라 이스라엘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국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스라엘과 한국은 이란과 북한이라는 핵 위협에 직면한 안보 상황이 유사하다”며 양국 간 군사·정보 협력 채널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즈라 차관보는 “양국의 안보 기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추면 많은 것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층 방어 구조를 갖춘 자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기술을 한국과 기꺼이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은 실전 요격률이 90%를 넘으며 세계적인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그는 “이 기술 협력은 한-이스라엘 관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최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외교·안보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5년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해 안보 및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에즈라 차관보는 “이제 이스라엘 외교의 중심축이 기존 미국·유럽에서 아시아로 확장되고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제공 업체인 ㈜펫포레스트(대표 이상흥)와 수신 VIP 손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1억원 이상 수신을 보유한 손님들은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할인 혜택’을 최대 20%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은 영업점 방문이나 별도의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없이도 ‘하나원큐’ 앱 쿠폰함에 자동으로 지급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 혜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기존에는 손님과 가족들에게만 한정해 제공하던 손님 우대 서비스의 대상을,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로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가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헤어짐이 소중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 인생 여정 전반에 걸쳐 세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동차 브랜드 MINI 코리아와 협업해 오는 23일부터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라운지R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음료를 출시한다. 전용 음료로 선보이는 ‘MINI 라임 패션 티 with 팔삭 셔벗’은 붉은색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전기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여름철 한정 음료다. 이달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장충라운지R점에서만 단독 판매된다. 이번 음료는 카페인이 포함된 라임 베이스에 패션 탱고 티와 레모네이드, 피치 베이스를 조합하고, 음료 위에는 한라봉, 제주 팔삭으로 만든 셔벗과 오렌지를 올려 올 여름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스타벅스는 음료 출시를 기념해 23일부터 3일간 MINI 차량 키를 현장에서 제시한 고객에게 매일 100잔씩 총 300잔의 협업 음료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 차량 키를 인증하면 된다.
한미일 3국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3자 협력 사무국 회의를 통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외교부의 이원우 북미국 심의관, 미국 국무부의 케빈 김 동아태부차관보, 일본 외무성의 오우코치 아키히로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회의가 "3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실현을 위한 공동 비전과, 경제 및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 정착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3국은 그간의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보 공유 및 전략적 공조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역내와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후속 과제들도 검토했다. 한미일은 2023년 11월 협력 사무국을 공식 출범시킨 이후, 정례적 회의를 통해 협력 구조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인터넷뱅크 세곳 가운데 사회공헌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카카오뱅크'로 조사됐다. 토스뱅크, 케이뱅크 순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인터넷뱅크 '사회공헌'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1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뱅크(323410)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기업명' + '어르신, 청소년, 청년, 기부, 후원, 봉사, 장애인, 독거, 취약계층, 다문화' 등이며 키워드간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사회공헌 정보량 조사 결과, 카카오뱅크가 지난 1분기 총 1만8560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사회공헌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청소년을 위한 금융상품인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서울시 안심통장'은 만 19세 이상 청년층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제
한국경제인협회가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이 ‘물가 안정’을 가장 시급한 민생 과제로 꼽았다. 한경협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9%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뒤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17.6%로 2위를 차지했으며,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57.2%)부터 60대 이상(60.7%)까지 전 세대에서 ‘물가 안정’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 20대 이하와 50대에서는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30대에서는 주거 문제와 일자리가 동일한 비중(각 16.9%)으로 중요 과제로 지목됐다. ‘민생 경제에서 가장 체감되는 어려움’을 묻는 항목에서는 절반 이상인 53.5%가 ‘생활비 부담 증가 및 고물가’를 꼽았다. 이어 고용 불안(11.3%), 주거비 상승(10.0%), 경기 둔화(7.2%), 실질 소득 감소(6.8%) 등이 뒤따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비교적
생활문화기업 LF의 패션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브랜드 CSR 활동인 ‘해피퍼피 캠페인’을 통해 1천만원 기부금을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피퍼피 캠페인은 고객, 임직원,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 낸 선한 영향력의 대표적 사례로, 헤지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 철학을 체계적으로 구현해 낸 결과물이다. 브랜드 고유의 반려동물 복지 활동으로 2023년 시작된 해피퍼피 캠페인은, 브랜드 심볼인 ‘강아지’를 사회적 가치를 전하는 ESG 캠페인으로 확장시켰다. 특히 고객 참여형 기부, 사내 동호회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 등은 브랜드와 임직원, 고객이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다 2025년 해피퍼피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형 SNS 기부 챌린지 ▲‘해피퍼피 도네이션 티셔츠’ 판매 수익 기부 ▲사내 유기견 봉사 동호회 ‘해피퍼피’의 현장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런 활동의 결과로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특히 ‘소비자 참여형 SNS 기부 챌린지’는 SNS 기반 참여형 캠페인으로,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다. 반려견과의 셀카 또는 반려견의 행복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게시물 1건당 기부금이 적립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늘자 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렸지만, 예금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서민들은 낮은 예금 이자에 저축은 줄이고, 받기 힘든 은행 ‘대출 문’을 두드리다가 제2, 제3의 금융권에 노크하고 있다. 실제 은행 수익으로 직결되는 예대금리차가 이례적으로 벌어지면서 4대 은행은 1분기 ‘이자 장사’로만 8조6000억 원을 벌어드렸다. 이런 가운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기 상황 악화로 서민들의 대출 연체율은 증가하고 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민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뱅크의 경우, 정책자금으로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이 16.2%까지 상승했고 소액생계비대출 연체율은 30%에 달한다. 특히 저신용자들은 2금융권의 대출 문턱마저 높아지면서 파산까지 이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저축은행 79개사 중 3억원 이상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32곳 중 신용 점수 600점 이하에게 대출을 내주지 않은 비율은 62.5%(20개사)로 집계됐다. ●기준 금리 인하해도 은행 대출금리는 제자리...4대은행, 이자장사로 8조600억 수익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서울역 집중 유세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트럼프를 만나 관세 자체를 없애거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현대차만 하더라도 31조를 들고 미국에 가서 공장을 만들겠다고 관세 때문에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관세를 너무 많이 높이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공장을 하면 관세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는 수도권 GTX연장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교통 혁명이 복지라는 신념으로 GTX를 확실하게 완성하겠다”며 “전국에 GTX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다 되도록 해서 교통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이 막히고 힘들기 때문에 서울은 좁다”면서 “파주까지 22분만에 도착한다면, 동탄에서도 서울까지 25분만에 도착한다면 서울이 넓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역은 KTX, GTX, 공항철도, 1호선, 4호선 등 많은 노선이 있다”면서 “일본 도쿄역을 가보면 여기보다 몇 배 크고 훌륭한 시설이 많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서울역은 대한민국에 많은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 자리”라며 “도쿄역보다 서울역이 발전하고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만주까지 직통하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서울 유세에 참여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허은아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인근 유세에서 이 후보를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이 후보를 지지하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손 잡고 넘어갈 새로운 동지”라고 화답했다. 허 전 대표는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보수에 대해서 고민했던 정치인”이라면서 “국민의힘에서 그리고 개혁 보수를 희망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제3당을 창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그 길의 끝이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좌절이었다”며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분열이나 혐오가 아닌 통합과 책임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꽤 오래 전부터 모시려고 했는데 좀 늦어졌다”며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도 하셨고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민주당 안에서 실현해가시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