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불분명한 제도나 규정, 또는 선례가 없어 주저되는 사안에 대해 감사기구에서 의견을 제시해 주는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다.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제도가 그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26일부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예산, 회계, 재산관리 분야 등 장기 미해결 과제나 현안을 접수, 오는 9월과 10월 상담창구를 열어 업무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정진민 감사관은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감사 등 불이익을 우려하는 직원들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직 내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매탄2동에 위치한 매봉공원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만한 시원한 공연이 시민들에게 선사됐다. 23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2동 주민자치회(회장 주병기)가 마련한 ‘2024 매투라미 페스티벌’이 그것. 올해는 특히 매봉공원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해 예년보다 조기에 개최, 그 의미를 더했다. 귀뚜라미가 가을에 멋진 소리를 들려준다는 뜻인 동시에 매탄2동의 대표 축제를 의미하는 ‘매투라미’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으며, 찜통같은 무더위 속에 그 어느 해보다 더한 감동의 무대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관내 4개 학교(산남초, 원천초, 산남중, 동수원중) 대표 동아리 공연, 수원시립합창단 버스킹 공연 및 미리내 극단 마술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천년지기’ 노래로 유명한 수원 출신 가수 유진표가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책임졌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운영된 봉숭아 물들이기, 수원이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장터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병기 매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봉공원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
경기 파주시는 2조 306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23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대비 1928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881억 원, 특별회계는 1047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민생 경제 활성화 및 각종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55억 원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2억 원 △파주문화재단 운영 6억 원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7억 원 △케이티엑스(KTX) 파주연장 용역분담금 7500만 원 △광역·공공버스 재정지원 19억 원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 2억 원 △운정신도시-야당동 통행환경 개선 22억 원 △문산보건지소·문산노인복지관 복합센터 건립 84억 원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32억 원 △적성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등이다. 이 밖에 집중호우 수해복구 및 재난 안전 수요에 따른 △호우피해 복구비 19억 원 △탑골지하차도 보수·보강 7억 원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덕천리, 장현리) 13억 원 등도 반영됐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 2일부터 시작하는 제249
경기 고양특례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호수인 일산호수공원의 수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원수처리 시설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산호수공원의 원수처리시설은 한강자양취수장에서 공급받는 한강원수를 호수공원에 유입하기 전에 부유물질과 유기물질 등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제를 투입해 정화하는 곳이다. 시는 물 유입부 자동스크린 설치와 침전지의 경사판 침전조와 상부 부유물 제거기의 교체 및 응집제와 소독제 투입 설비 등 시설을 개선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한강원수의 수질에 관계없이 깨끗한 물을 호수공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호수공원의 수처리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동양최고의 인공호수 수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이하 코인덱스)’가 참가부스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행사 개최가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킨텍스는 약 500여 개 부스를 유치해 기존 400개 목표를 초과한 125%의 부스 유치율을 기록했다. 킨텍스는 이와 같은 성과는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과 기획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다져온 결과라고 밝혔다. 행사 초기에는 킨텍스가 인도에서 처음 주최하는 행사인만큼 참가업체 모집과 코인덱스의 성공에 대해 안팎으로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이번 성과는 국내외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으며 마이스산업의 인도 시장 성장 가능성과 매력뿐 아니라 국내기업들의 수출 잠재력도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킨텍스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시회 기간동안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한-인도 산업별 전문 콘퍼런스’ 등을 통해 양국 무역 교류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산업연맹(CII) 또한
전국 대학생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세대 관점으로 바라본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21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제5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환경 전문가 아카데미, NET ZERO 달성방안 토론, NET ZERO 실천활동 챌린지 등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학생 환경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종강식에 모인 전국 55개 대학의 수료생 100명은 3개월 동안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과 토론을 진행하고 실천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가 요구하는 기후환경리더로 성장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총평을 통해 “우리는 붕괴할 것인가, 돌파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의 활동은 Net-Zero 목표 달성에 확실한 효과가 있어야 한다. 이제 세상에 힘찬 목소리를 내고 야심찬 기후 행동을 실행해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을 통해 세계관과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구 환경 보호와 인류 협력에 대한 강한
최근 막을 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예상 밖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성남시 체육계에선 성남시의 직장운동부 운영 미흡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간 1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올림픽 출전 경기도 선수단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참가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그것이다. 지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선 경기도 선수단 18명 중 1명이 포함되면서 성남시 체육계의 명목이었으나, 이번엔 그 어떤 종목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대로 있다간 올림픽 출전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 내 우수 체육 인재도 쉽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자조 섞인 반응과 함께 집행부의 각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이달 기준 성남시 직장운동부는 하키(20), 육상(8), 태권도(10), 테니스(8), 빙상(10), 배드민턴(9), 펜싱(14), 볼링(8), 복싱(9), 장애인탁구(6) 등 10개 종목에 감독 7명, 코치 8명, 선수 87명, 트레이너 5명, 전문가 3명 등 총 110명이다. 2024년 성남시 본 예산서의 체육진흥과 세출예산사업명세서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청사가 '갤러리'로 깜짝 변신해 직원들은 물론이고 구청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는 별빛스케치 작가들의 ‘그림의 수다’전시를 오는 8월 30일까지 구 청사 내 2층 갤러리 영통에서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도영, 김동석, 김수연, 박화선, 유수진, 유원정, 이금남, 천은경, 춘 봉 등 9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별빛스케치’라는 단체에서 그들만의 색채로 그려낸 다채로운 서양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것. 영통구에 따르면 "‘별빛스케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만난 직장인 작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만나 그림 그리기로 이어졌는데 취미로 시작한 활동이 작품 전시회로까지 발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 기간 중인 23일에는 전시를 자축하는 우쿨렐레 공연도 함께 이루어져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 그리고 직원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전시를 선사했다. 청사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업무를 보기 위해 구청에 방문했다가 신나는 음악 소리가 들려 홀린 듯 올라갔다. 청사 내에 갤러리가 있다는 것도 신선했고 여기에 음악까지 함께 곁들여지
(사)경기도장애인마을(회장 김춘봉)과 (주)애드텍(대표 한만균)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사)경기도장애인마을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애드텍은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인권 확립,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원 및 자원봉사 등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김춘봉 회장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꼭 필요한 우리의 과업”이라며,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조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만균 대표는 “장애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것이 사회복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됐다. 졸업예정자(고3)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원서접수일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오는 9월 6일까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도내 19개 시험지구 수능 접수처에서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수험생이 가정 등에서 모바일 기기 등으로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한 후 접수처에 해당 자료를 지참해 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현장 접수 대기와 당일 원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용인특례시 소재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은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후 응시 수수료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데, 전국 최초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함께 시범 운영한다. 다만, 수험생은 온라인 시스템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반드시 접수처에 현장 방문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이 어려운 경우 기존 방식대로 출신 고등학교와 시험지구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응시생 편의를 도모하기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의 북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최근 자전적 에세이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를 통해 작가로 변신한 이동국을 초청, 수원특례시민과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수원문화원과 인북출판사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만 41세에 은퇴하며 845경기 344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이동국의 축구와 인생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북토크로, 2부는 팬 사인회로 열린다. 이동국 북콘서트 티켓 가격은 5천 원으로,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당일 북콘서트 참석자 모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2부 사인회는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 교환 시 선착순 희망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수원문화원 관계자는 “K리그 레전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동국 작가의 이야기는 많은 팬들과 수원시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주차장 및 충전시설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의 리튬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화재 예방과 대응을 모색하는 긴급 현안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1일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 토론회’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토론대축제, 지난 12일 ‘산업현장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채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국내 최고의 리튬배터리 화재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채영 의원은 “경기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리튬배터리 화재의 예방과 대응 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유아 관련 기관에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정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방재화재본부 화재센터장은 “리튬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기준을 마련할 때 체계적인 실증실험으로 입증이 되어야 하고, 해외의 관련 제도와도 비교해야 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