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는 지난 22~23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개최한 콘텐츠 플리마켓인 ‘사이마켓’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사이마켓은 벼룩시장의 일종으로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경기북부허브와 리스페이스가 주관했다. 올해 처음 기획된 사이마켓은 경기도 북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창작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3일간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린 사이마켓을 찾은 방문객은 일일 평균 1만명 수준으로, 지난여름 1회차 사이마켓의 하루 평균 방문객 5천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경기 북부 지역 최대 규모 플리마켓인‘사이마켓’에는 고품질 핸드메이드 제품과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두들링(Doodling)과 캐리커쳐 코너, 인디밴드들의 버스킹(Busking)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또 행사가 진행된 기간 동안 사이마켓에 참가한 판매자들은 약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이마켓 특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기획 제품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 북부 허브 관계자는 “경기도 북부 디자인 창작자와 소비자 사이를 한층 좁히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해 공권력에 의한 공격은 법률로 강력하게 통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시위 진압 중 의식불명에 빠졌던 농민 백남기씨의 사망 사건 외에도 공권력의 진압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있었다”고 알렸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 경찰의 과잉진압 행위가 드러났고, 이에 해당 부대에 대한 수사의뢰와 관련자들에 징계가 권고됐다”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계속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고 백남기씨가 부상 당한 민중총궐기 집회에 변호사들로 구성된 ‘집회·시위 현장감시단’을 파견했다. 당시 감시단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버스(차벽)을 끌어내는 모습, 경찰이 살수차량으로 물대포를 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감시단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며 넘어오지 못하도록 공격하는 듯한 모습, 부상자를 호송하기 위해 다가온 구급차에 물대포를 살수하는 모습, 집회시위 참가자 한 두명을 표적으로 집중 살수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통해 이를 지적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김한규 회장은 “실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한 변호사들이 제
올해로 11번째 생일을 맞는 시흥갯골축제가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9월23일(금)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됐다. ‘2016년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시흥갯골축제에서는 자연환경 속에서 즐겁게 뛰놀 수 있는 ‘생태예술놀이터’, 옛 염전터에서 직접 소금을 만들고 소금을 장난감 삼아 놀 수 있는 ‘소금왕국’, 갯골에 넓게 펼쳐진 갈대를 재료로 다양한 만들기 체엄을 하는 ‘갈대공작소’, 오감으로 곤충을 배우고 느끼는 ‘곤충나라’, 피아노 연주·밴드공연 등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하는 ‘잔디광장’ 등 총 5가지의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이틀째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를 찾기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시흥시청에는 수많은 사람이 몰려 버스를 기다렸다. 남편, 딸아이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김신영씨는 “어제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갯골축제를 다녀온 이후 또 가자고 졸라서 길을 나섰다”며 시흥에 살면서 처음 가 보는데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신영 씨의 딸 유하윤(5살)양은 “어제는 장수풍뎅이 봤어요. 알이 꿈틀거렸어요. 재미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할머니와 엄마, 아빠, 이모, 아이들로 이뤄진 대가족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용호(35세)씨는
▲사진 출처 - 한국상하수도협회 23일 조달청은 가격협상단계에서 잔자세금계산서 등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한 업체를 적발하여 23억원 상당을 환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업체들이 동종업체간 거래내역을 주고받거나 일부 재료를 달리해 계약단가를 높여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동일제품임에도 모델명을 달리해 계약단가를 부풀려 부당이익을 취한 업체로부터 22억원을 환수조치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환수조치 취한 것은 처음이다”고 전했다. 폴리에틸렌 강관은 주로 수도용 배관에 사용되는 자재로, 이들 업체는 조달청에 제출하는 가격자료를 조작하기 위해 동종업체간 거래 자료를 주고받거나 유사제품에서 일부 재료를 달리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약 12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에서 정확한 가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달청은 민간 전문기관을 가격검증에 활용하고, 가격조사와 환수를 전담하는 조직을 추진해 가격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22일 오전 7시30분께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최상목 제1차관의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국토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사원, 국제금융센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美 연준의 9월 FOMC 결과와 영향을 점검하고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기재부는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어 당분간 국제금융 시장의 위험투자 성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美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만큼 추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아야한다는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FOMC의 결정과 북핵 진전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금융·외환 시장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특히 쏠림 현상으로 시장의 일방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대응해나가겠다고 알렸다. 또 기재부는 최근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국지적 과열현상과 저금리, 분양시장 호조 등에 따른 집단대출과 비은행권 대출의 급증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추이와 부동산시장 동향을 점검·분석하며, 지난 8월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의
광명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하는 ‘전국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에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초등학교 청소년들이 초청됐다. 광명시의 초청을 받은 조도초등학교 청소년들은 이른 새벽을 달려 20일 오후 2시께 광명에 도착했다. 아이들이 첫 일정으로 방문한 곳은 ‘폐광의 기적’으로 평가 되는 광명동굴이었다. 조도초등학교 학생들은 광명동굴 내 꾸며진 ‘아쿠아월드’, ‘황금폭포’, ‘친환경식물공장’, ‘황금길’ 등을 관람하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날 광명동굴을 찾은 아이들 대부분 처음 동굴을 와봤다고 이야기했다. 김예지(10살)양은 “동굴에 물고기가 살고 있어서 신기했어요”라며 “소원을 들어주는 여신도 있어서 비밀 소원도 빌었어요”라고 말했다. 한강호(10살)군은 “동굴 안에 커다란 폭포가 있어 놀랐고 동굴이 이렇게 시원한지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강호 군은 “동굴 안에 귀신의 집도 있다고 했는데 못가서 아쉽다”며 이후 광명동굴을 다시 방문할 때 귀신의 집부터 구경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김지원(10살)양도 “오랫동안 버스를 타고 오느라 피곤하고 답답했는데, 동굴을 구경하니 이제는 피곤하지 않다”며 “이렇게 깊은
지난 8월23일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단이 30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9월22일 귀국한다. 패럴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귀국하는 9월22일 오후5시20분에는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해단식이 열린다. 이날 해단식에는 패럴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을 포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종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정재준 선수단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리우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은 11개 종목에 총13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 등 총 35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순위 20위라는 선전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인국 선수의 배영100m 패럴림픽 신기록, 조기성 선수의 한국 최초 수영 3관왕, 최광근 선수의 유도 2연패 등 대한민국 선수단은 그간의 노력을 뽐내며 패럴림픽 강국으로써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2006년 시작된 다문화 정책이 올해로 벌써 10년이 지났다. 국내 다문화가정은 2015년 말 기준 27만8천여 가구로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1.3%에 달한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도 지난 6월 말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인구의 3.9%로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제 길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 100명 가운데 4명은 외국인이 되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대한민국의 다문화 정책을 진단해 본다. 샐러드볼 사회(Salad Bowl Society)란 다문화 사회를 뜻하는 말로써 다양한 문화가 샐러드의 여러 재료처럼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잃지 않 은 채 조화되어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샐러드볼 사회 이전에는 멜팅 팟(Melting Pot) 즉, ‘인종의 용광 로’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멜팅 팟은 소수가 다수에 녹아 자연스레 흡수되는 사회를 말한다. 하지만 이 제는 개인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버리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조금 더 진보한 시대에 우리는 존재하고 있다. 뼛속까지 한국인 가수 방대한 방송인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방대한 씨는 올해로 한국에 온지 20년이 된다. 한국인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반해 자신도 한국인처럼
19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부대변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의중을 정부에서 자유자재로 해석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부대변인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외교부는 1차 ‘국내 개별 거주 피해자’ 18명을 면담한 결과 피해자 대부분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실제 외교부가 직접 만난 당사자는 9명에 불과했으며 면담 대상에 포함됐던 10명의 할머니는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면서 외교부의 주장은 자화자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외교부와 여가부가 합동으로 실시한 2차 조사에서도 29명 가운데 26명이 긍정적 반응을 비췄다고 했으나, 할머니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판단한 기준이나 근거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 부대변인은 “정부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대부분’의 할머니는 누구를 가리키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면서 “외교부와 여가부가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호도하는 일은 정부가 일본 측 요구대로 위안부 합의를 매우 성실히 이행해주기 위함은 아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자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는 강은희 여가부 장관이 건넨 1만원권 상품권 선물이나, 일본의 10억 엔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법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폭염에 농산물 가격 급등하면서 8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반등했다. 21일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농림수산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축산물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6.6%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배추와 시금치가 각각 123.3%, 215.2%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농산물 지수는 13.8% 급등했다. 축산물의 경우 닭고기가 9.6%, 달걀이 1.7%오르며 농림수산품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력·가스·수도도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종료 등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한 모습을 보였고, 서비스 품목도 사업서비스 개선 등에 전월대비 0.2% 올랐다. 반면 공산품의 경우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 및 석유제품 모두 하락하며 0.4% 떨어진 수치를 나타냈다. 특수 분류별로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3.5%, 16.7% 상승했다.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1.2%, 0.2% 내렸고 기타 항목에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20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2016년 8월 담배 판매량은 3.2억갑으로 7월 3.3억갑 대비 2.5% 감소했다며 담배값 인상으로 담배소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의하면 2015년 초 담뱃값 인상 기저효과로 2016년 1/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2.8%가 증가했으나 이후 증가세가 둔화돼 7~8월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16년 1월부터 8월 사이 담배 누적 판매량은 24.3억 갑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으나, 2015년 담배 판매량이 급감한 이후 2016년 초 판매량이 전년대비 급증한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기재부는 “담배 판매량이 2014년 동기 대비 13.4%인 3.7억갑 감소했다”며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담배소비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담배 세수 증가에 대해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도 1월부터 8월 누계 8.1조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2015년 초 반출량 급감의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라며 2016년 2/4분기 이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재부의 자료에 따르면 제세부담금 증가율은 2016년 1/4분기 60.5%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20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는 지난 12일과 19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심상정 의원은 “이번 추석 밥상에는 지진과 북핵문제가 올랐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원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다. 원전의 내진 설계는 충분하다'는 정부의 주장은 진실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지진으로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노후원전 폐쇄와 신규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 투자에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탈원전의 길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의원은 “북핵과 지진이라는 인재와 천재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습은커녕 갈팡질팡 하기만 했다”면서 어려운 민생 가운데 무책임한 정치가 국민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경주에 발생한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한반도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는 일본에서 만든 지진 매뉴얼이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우리 안전처의 재난 매뉴얼을 비웃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원혜영 의원은 “국민안전처 서버는 지진 직후 3시간동안 다운
▲19일 지진 발생이후 접속 장애가 발생한 안전처 홈페이지 19일 오후 8시33분 경북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19일 9시30분 기준 11건의 지진 피해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19일 23시 기준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등의 신고는 모두 1만46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안전처는 동 시간 기준 도로균열, 마당균열 등 피해신고는 11건이 접수되었으며,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전처는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처는 19일 지진 발생이후 오후8시38분과 41분에 진앙지인 경주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해 지진대비행동요령을 전파했다고 알렸다. 반면 안전처의 주장과 달리 긴급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12분이 지난 오후8시45분에서야 발송되어 안전처의 늦장대응에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안전처 홈페이지는 19일 지진 발생 이후 접속자가 몰리며 홈페이지
19일 오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자 접속자가 몰리며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19일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사고에 대한 원전안전 근본 대책은 월성 1호기 폐쇄와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중단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9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5.8규모의 강진 이후 356차례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경주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추석명절 연휴기간 내내 불안해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경주지진으로 대부분의 국민이 느낀 가장 큰 불안과 공포는 원전에 대한 위험이다”며 “그간 정부가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하다’, ‘원전은 내진설계로 안전하다’는 주장을 해 왔지만 이번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이제 더 이상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입장과 대책은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민간전문가들이 과거 역사지진 기록과 관측기록 등에 근거해 최고 규모 7.0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정부는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해 2월27일 승인된 월성1호기 수명연장과 지난 6월23일 결정된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에 대해 활성단층 및 지진위험에 대한 평가 없이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며,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전의 안전을 평가하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