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 사이, 교장과 교감과 일반 교원들 사이의 갈등이 예전보다는 많이 누그러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행복한 직장으로서의 학교 일터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요. 그리고 교원들의 자긍심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우수 교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아울러 소개해 주세요.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선생님들의 사기가 제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선생님을 칭찬하는 소리를 들어봤습니까. ‘스승의 날’이 되면 언론에서 칭찬은 못해줄 망정 ‘학부모들이 선생님에 무슨 선물을 줄까 고민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기사들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승의 날인데도 18개 학교들이 그날 아예 문을 닫았어요. 학교와 선생님을 깎아내리는 기사들을 이제는 좀 자제해 주었으면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하여 ‘교원 사기진작 방안’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원 사기진작 방안’은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이 전문성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자아실현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적으로 선생님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도해 선생님의 사기를
국민에게 서비스한다는 확고한 공기업관, 글로벌 1등 기업을 지향하는 진취적 비전,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회사의 이익을 일치시키는 인재육성책, 지난 3년 간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 없이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보여준 공기업이 있다. 우리나라 원전에 핵연료를 제조하여 공급하는 한전원자력연료 주식회사이다. 1982년에 정부재투자기관을 설립된 한전원자력연료는 이제 핵연료의 국산화를 넘어 핵연료의 설계기술과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원자로노심 설계 기술과 한국형 핵연료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를 3년 간 지휘해온 김기학 사장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