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언급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가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윤 후보는)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인가"라며 "대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해야죠"라며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기네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른 것이고,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보복인가"라며 "다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세입자가 건물을 비워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도소송을 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도 신청하라고 합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만약 신청하지 않을 때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명도소송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건물주들이 많다. 만약 소송 기간 중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무단 전대를 했다면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명도소송이란 건물을 비워달라는 취지로 건물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을 말한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란 점유를 이전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뜻으로 명도소송을 진행할 때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대(임대)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말한다.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10일 “명도소송을 진행할 때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법으로 정해진 절차는 아니지만 추후 판결문으로 강제집행 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강제집행까지 고려한다면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절차는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절차”라고 조언했다. 명도소송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절차는 크게 5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는 신청서 작성 단계다. 신청서를 작성할 때는 담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0대부터 30대까지의 심낭염이 2배 폭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조사·확인해 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국내 심낭염 환자는 총 3681명으로, 과거 5년간(2016~2020) 평균 환자 수(2760명)보다 921명 증가했다”며 “특히 10~30대 심낭염 환자 수는 1100명으로 과거 5년간 평균 환자 수(584명)보다 1.9배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젊은 층에서 심낭염 부작용 발생이 빈번하다는게 증명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해치는 획일적인 백신패스를 당장 철폐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최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0~20대 심근염이 2배 이상 폭증했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한 바 있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에서 코로나회복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이른바 ‘과잉 의전’ 논란 등과 관련해 “저한테 적용했던 것과 똑같은 수준의 엄정한 조사와 경위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전날(8일) 밤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이 후보와 민주당은) 그동안 후보 부인에 대해서도 무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공정한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나 민주당 정치인들이나 다 입만 열면 반칙과 특권을 타파하고, 기득권 세력의 불법과 반칙을 척결하겠다고 하는데, 실제 그동안 많은 사건에서 보면 자기들이 오히려 정반대의 갑질을 해오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SBS는 지난달 28일 전 경기도청 직원인 A씨의 주장을 토대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사실상 김혜경 씨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배모씨가 김혜경 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법인카드 유용, 빨랫감 심부름 등에 다른 의혹도 보도됐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해 자원·경제 외교에 나섰다. 마힌다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정부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19년 11월 스리랑카 신정부 출범 이후 한국 고위급 인사론 첫 방문이다. 국회의장으로는 2012년 1월 현지 방문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후 꼭 10년 만이다. 박 의장은 이틀간의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가 보유한 희귀광물 자원협력 등 시급한 경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중과세 방지협정 및 항공협정 개정, 한국 기업의 스리랑카 개발프로젝트 참여 등을 타진하기도 했다. (사진 : 국회 제공) 박 의장은 1월 20일(현지시간) 콜롬보에서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마힌다 라자팍사 국무총리와 릴레이 회담을 했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2005∼2015년)인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의 친동생이다. 그는 친형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 재임 중 국방차관을 역임했고, ‘부활절 테러’(2019년 4월)로 위기감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안보를 강조하며 통일국민당(UNP) 사짓 프레마다사 후보를 꺾고 2019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듬해 8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체육위원회는 8일 “전례 없는 개최국 텃세판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출신이자 민주당 선대위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임오경 민주당 의원(경기 광명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대표 선수들은 상대를 터치하지 않았기에 페널티를 받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옷깃만 스쳐도 실격인 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7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한국대표팀의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당했다. 임 의원은 “황대헌 선수의 경우 오히려 중국선수가 황 선수를 밀치다가 스스로 튕겨나간 상황이었고, 이준서 선수 또한 헝가리 선수와 터치한 상황이 아님에도 페널티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 대신 결승에 올라간 중국 선수들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체육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들에서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더욱 공정한 판정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최근 양강 대선후보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및 신설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평택 등 공약 호재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해 10월 GTX-C노선을 경기 평택과 시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밝히는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기존 GTX 노선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A+노선은 동탄∼평택 연장을 추진하고, GTX-C+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하고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기존선을 활용해 연결하는 것이다. 또 GTX-D노선은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만들고, GTX-E(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과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시 지난달 7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을 발표하면서, GTX A·B·C 노선은 연장, 2기 GTX 3개 노선(D·E·F)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했다.
▲ 영상 취재 : 최종대 인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연평균 주52시간을 유지하더라도, 업무의 종류나 근무 형태에 따라 노사 간 합의로 유연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에서 “주 52시간이라고 한번 정해진 기준은 불가역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비대면·재택근무가 많아지고 노동이 손발을 움직이는 것보다는 머리 쓰는 일로 변화하고 있다”며 “2차 산업혁명 시대에 만들어진 노동과 자본의 대립 구조와 같은 노동법제는 바뀔 수밖에 없는 시대적 전환 상황에 와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 근무 시간보다는 결국 실적과 질에 따라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대기업은 노동대체가 가능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작은 기업의 경우 일이 몰릴 때와 다소 적을 때를 평균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작은 기업일수록 더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임대차계약이 끝날 때가 되어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만약 계약 기간 안에 신규 세입자를 못 구하면 어떻게 되나요.” 임대차 계약 종료를 앞두고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마음고생 하는 임차인들이 수두룩하다. 권리금이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의 노하우, 위치에 따른 이점 등에서 비롯된 금전적 가치를 말한다. 2015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이 개정되면서부터 법으로 보호받게 됐다.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7일 “임차인이 권리금을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건물주에게 신규 세입자를 주선해야 한다”며 “만약 이 기간 안에 신규 세입자를 주선하지 못했다면 상황별로 △계약갱신요구권 △묵시적 계약갱신 △계약해지를 사용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 번째 계약갱신요구권이란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계약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권리다. 엄 변호사는 “신규 세입자를 주선하지 못한 채 계약 기간 만료로 임대차 계약이 해지된다면 권리금을 주장할 수 없다”며 “권리금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여 계약을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연휴 영향에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다.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598가구(일반분양 3,59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VIEW’, 경기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호반써밋’,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한화포레나포항2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대선을 30여일 앞둔 오늘(4일)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대선 후보자 4명을 각각 동물에 비유해 화제다.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스튜디오에서 이날 진행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한 최 평론가는 4명의 후보를 이솝우화처럼 동물에 비유했다. 최 평론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호랑이 혹은 늑대로 비유했다. 일반적으로 포악하다고 알려진 호랑이나 늑대를 자세히 관찰하면 무리를 이끄는 가족주의가 강하다고 설명한 최 평론가는, 이 후보가 평소 신중하다가 결정적일 때 폭발하는 맹수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곰에 비유했다. 곰은 단군 신화에서 보는 것처럼 인내심을 갖고 쑥과 마늘만 먹으며 100일을 견뎌 인간이 됐다. 최 평론가는 윤 후보가 순발력이 떨어져 약간 답답한 편이긴 하지만, 사법시험에 아홉 번 도전할 정도로 지구력이 강하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페르시안 고양이 내지는 공작새에 비유했다. 집안 온실에서 귀하게 자라 야생에서의 자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래서 전날(3일) TV토론에서도 윤 후보나 이 후보를 겨냥할 수 있는 몇 번의 공격 찬스가 있었는데도 놓친 것으로 보인다고 최 평론가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이른바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며 감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책임지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감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우리(선대위)가 내부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후보와 김씨가) 법적으로 책임져야 될 만한 소지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책임’이 후보직 사퇴까지 염두한 발언이냐는 기자의 질문엔 “그 정도 무게가 있었다면 후보와 배우자가 이 정도 선에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소한 실수들이 좀 있을지 모르니 감사를 받고 그것까지 클리어하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특히 고 수석대변인은 이번 논란을 직원의 개인 일탈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판단하기에 일종의 갑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후보와 배우자의 묵인 하에 지속적·집중적으로 이뤄졌는지 봐야한다”며 “별정직 공무원인 5급 배모씨가 인사권자인 도지사 부부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도 있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선을 그었다. 제보자 A씨가 배모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한 배경을 두고는 “둘이 굉장히 많이 싸웠다
“세입자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진행하여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받을 줄 알았던 원상복구비용 청구는 기각되고 말았습니다. 임대차 계약 당시 원상복구 비용을 받기로 약정했으면 건물주가 받을 수 있는 게 아닌가요.” 명도소송에서 ‘원상복구비용’을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명도소송은 대부분 세입자의 잘못이 분명하기 때문에 승소판결문이 나오지만 원상복구비용은 건물주의 행동에 따라 못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명도소송은 임대차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했을 때 건물을 비워달라는 취지로 제기하는 소송이다. 원상복구비용이란 세입자가 입주 당시 건물의 구조물을 편의상 변경하여 사용한 경우,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 본래 상태로 돌려놓는 공사비용을 말한다.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인테리어가 필요한 상가를 임대하려는 경우 세입자는 원상복구에 대한 법적 의무가 있어 임대차 계약 당시부터 원상복구에 관한 조항을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도 “원상복구비용이라는 개념은 건물주에게 실제 손해가 발생해야만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엄 변호사는 “건물주가 원상복구에 관한 의지가 없고 실제 복구에 들어간 비용 자체가 없다면 임대차 계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은 지난달 28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공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근거를 마련한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자치단체 공무원이 영리목적으로 제3자에게 불법적으로 제공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는 등 공무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공무원은 국민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공무원이 권한 범위 내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 행정안전부 고시에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개인정보 관리 이행실태를 연 1회 이상 점검·관리하도록 하는 것 이 전부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권한을 남용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해도 가중처벌 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개인정보 파일에 대한 접근기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고, 공무원이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하거나 제공한 경우 가중처벌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엄중한 경각심을 갖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역 입구 앞에 늘어선 줄은 수백미터 이어지며 끝이 안 보일 정도였다. 대기 줄이 너무 길어 중간에 검사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시민도 많았다. 연휴 마지막 날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몰린 가장 큰 이유는, 내일(3일)부터 바뀌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방역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내일부터는 기존에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PCR 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한다. PCR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다. 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휴가 복귀 장병·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탓에 2만 명을 넘어서면서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