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야당 후보들을 두 배 이상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하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17개 각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0명에서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은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49.3%를, 김문수 한국당 후보가 13.6%를,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10.7%를 기록했다. 외에는 김종민 정의당 후보(1.3%), 신지예 녹색당 후보(1.2%), 김진숙 민중당 후보(0.1%), 인지연 대한애국당 후보(0.1%)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8.6%로 1위를, 남경필 한국당 후보가 19.4%로 2위를 기록했고,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1.9%), 이홍우 정의당 후보(1.1%), 홍성규 민중당 후보(0.5%)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은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0.6%, 유정복 한국당 후보가 19.2%,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가 1.7%, 김응호 정의당 후보가 1.2%를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을 앞둔 6일 강남일대는 선거운동 기간이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연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야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유세 현장에서 로고송을 틀거나 율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현충일 유세 지침’ 공문을 각 지역에 내려 보냈고, 자유한국당은 선거 유세일정 자체를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선거유세 현장을 중계하는 웹사이트 ‘이재명GO(www.이재명go.com)’가 오픈했다.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GO(고)’를 패러디한 ‘이재명GO’는 GPS 기반기술을 적용해 이 후보의 ▲실시간 위치 확인 ▲유세 현장 실시간 중계 ▲공식일정 안내 등 기능을 제공한다. ‘포켓몬GO’처럼 스마트폰을 들고 이 후보를 찾아다닌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재명GO’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재명GO’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대학생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앞서 이 후보를 지지하는 청년들은 온라인게임 ‘이재명과 도리도리잼잼’ 등을 만들어 내놓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 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아들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일궈
국회가 제헌 70주년을 맞아 ‘대중음악으로 돌아보는 헌정사 70년’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1948년 7월 출생한 제헌둥이 가수 김세환을 비롯해 강균성, 김희진, 박혜신이 출연,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동의 헌정사와 그 속에서 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곡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쟁의 상흔을 달래준 ‘이별의 부산 정거장’,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유정천리’,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시절 금지곡이었던 ‘아침이슬’ 등 시대를 상징하는 곡들은 물론, 70년대 김세환의 포크송부터 2000년대 강균성의 ‘청혼’ 등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또 대중가요 전문가인 단국대 장유정 교수가 출연해 시대의 풍경, 국회와 헌법의 숨은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7일부터 국회 문화행사 홈페이지(http:culture.assembly.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방부는 베트남을 방문중인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전날(4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해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간 국방·방산협력 제고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푹 총리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핵심 협력파트너인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국방·방산분야에서도 확대·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푹 총리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푹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추진해온 일관된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하고, 양국간 국방·방산분야에서의 협력도 여타 분야에서의 협력처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송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과 4월 릭 국방장관의 방한에 이은 것으로, 한국과 베트남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상호간 신뢰를 제고하고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과천에서 최근 청약을 실시한 5개 단지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 행위 점검을 실시해 6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논현 아이파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부정당첨여부 점검을 통해 50건의 불법의심사례를 적발해수사의뢰했으며, 지난달에는 해당 5개 단지 ‘일반공급’ 당첨자에 대한 부정당첨여부 점검을 실시해 68건의 불법 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본인 및 배우자 위장전입 의심이 43건, 부모 위장전입 15건으로 위장전입 의심사례(58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에 해외거주 3건, 통장매매 의심 2건, 기타 5건 등의 불법 행위 의심 사례도 적발했다. 단지별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35건 ▲과천 위버필드 26건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5건 ▲논현 아이파크 2건 순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사례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특별사법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만약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주택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극단 노뜰이 신작 ‘세 자매’를 오는 14일~16일 오후 8시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상연되어온 안톤 체홉의 <세 자매>를 노뜰만의 스타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 ‘40년 후’라는 새로운 시간적 배경으로, 황폐한 도시에 남겨진 세 자매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안톤 체홉의 서사와 노뜰만의 압축적 미쟝센이 더해지며 보다 강렬한 ‘세 자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모스크바를 꿈꾸지만 현실은 고독한 세 자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힌 군인, 의무감에 무기력한 남자로 함축된 ‘세 자매’의 인물들은 어긋난 욕망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혼돈한다. 이는 고도로 훈련된 극단 노뜰 배우들의 극적 몸짓과 <동방의 햄릿>, <귀환>, <하녀> 등으로 해외 공연계를 사로잡은 극단 노뜰 원영오 연출의 파격적인 미쟝센으로 구현된다. 또 극단 노뜰과 10여년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업을 지속해온 호주의 사운드 아티스트 팀 험프리(Tim Humphrey), 매들린 플린(Madeleine Flynn)이 <세 자매>의 오리지널 사운드
직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오는 13일 실시될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 후보들의 부동산공약을 전격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직방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간 지역개발 숙원사업을 강조한 공약들이 많다 보니, 인프라 개선 및 교통망 확충계획 외에도 임대주택 건설 등 주거복지 관련 내용이 많았다. 지역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찾는 성장 동력원 발굴은 대부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자족기능 마련과 인구유출 방지·지역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정책들이었다. 같은 지역구(선거구)의 후보자들은 대동소이한 의제를 들고 나온 경우가 많았으나, 재건축·재개발 등 일부 정비사업 정책은 간극이 컸다. 지역발전 공약의 세부적 지원 및 재원 마련 방법에 있어서도 시각 차이를 보였다. 먼저 서울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각축을 펼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관련 재원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조성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박 후보에, 김 후보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2 북미 정상회담 관련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두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난했다. 홍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들려오는 외신들을 보면 외교도 장사로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호언장담하던 북핵 폐기는 간데없다”며 “한국의 친북 좌파 정권이 원하는 대로 한국에서 손을 떼겠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남북은 합작해 우리민족 끼리를 외치고 있고, 미북은 합작해 미 본토만 안전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폐기만 협상하려고 하고 있다”며 “문 정권은 북핵도 연방제 통일하면 우리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있고, 미국은 20세기 초 가쓰라·테프트 밀약, 1938년 9월 뮌헨회담, 1950년 1월 애치슨라인 선포, 1973년 키신저·레둑토의 파리 정전회담을 연상시키는 위장평화회담으로 가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우려하던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은 환상적 민족주의에 취해 국가 백년대계인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며 “나야 60살을 넘겨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가도 여한이 없지만 내 자식, 내 손주, 내 국민들이 북핵의 인질이 되어 노예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2일 오후 하남 스타필드 앞.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카메라를 보며 브이를 그려 보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3일 용인시내에는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의 공약을 담은 현수막이 걸려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걸려있는 현수막은 마치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후보를 폭행하고 테러하기 위해서거나, 배후세력의 사주를 받고 한 행위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장애인과 가족의 삶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기를 위해 보탬이 되고자 했던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임을 다시금 말씀 드립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장애인연대)는 1일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유세 중 부상당한 것과 관련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권영진 후보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420장애인연대는 “장애인 부모님과 장애인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장애인권리보장정책협약 약속을 파기하지 말아달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권 후보가 출정식 이후 차량으로 바로 이동했고,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께서 권 후보에게 잠시만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취지에서 권 후보 앞에 섰다”며 “앞에 서는 과정에서 한쪽 팔과 손등이 권 후보의 복부에 닿았고 그 순간 권 후보가 넘어지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 부모님께서는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대구에서 장애인의 정책과 권리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기를 바란 마음에, 당사자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전달하고자 한 행동이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오고 후보가 치료를 받고
서울과 경기, 인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중도·보수 후보자들이 1일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만나 정책공약을 약속하는 시간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후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한 자리에 선 것은 좌파교육감들의 적폐로 무너진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한 공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 이상 좌파 교육감에게 수도권 교육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일반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고, 서울·경기·인천 교육을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로써 네 가지 분야의 공약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놓은 4개항의 공동공약은 크게 ▲수도권 교육을 황폐화한 좌파교육 반대 ▲공정한 입시 제도를 통한 교육기회 제공 ▲학생·학부모에게 완전한 학교선택권 부여 ▲통일을 견인하는 교육제공 등이다. 이들은 “우리 교육이 좌파 교육감의 실험실로 전락한 결과 우수한 학생들은 학원으로 가고, 학력 저하 현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학교장, 교사, 학생 간 갈등이 학교에서 끊이지 않고, 학부모는 학교를 믿지 못하면서 교사는 권위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교육을 위해선
M이코노미뉴스는 ‘나도 모르게 줄줄 새는 수도요금 누진세 비밀’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늘(1일)까지 3회에 걸친 심층기획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문제있다” VS 경기도 “시에서 판단할일”...용인시 “문제없다” 지자체들은 아파트관리소가 수도사업소에서 부과한 것보다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두고 크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문제가 있어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경기도는 ‘문제는 있어 보이지만 구체적 판단은 시의 몫’이라며 책임을 떠밀었고, 시들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애매하다’거나 한발 더 나아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는 등 오합지졸(烏合之卒)의 모습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었다. 서울시 공동주택과 성재인 주무관은 “한전에서 누진을 부과하지 않았는데 아파트에서 자의적으로 (전기요금에 누진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됐다는 하급심 판결이 있다. (판례에 비추어 보면) 수도요금도 마찬가지 (해석이 가능하다)”라며 “수도사업소에서 누진을 부과했으면 아파트에서도 누진을 부과하는 것이 맞지만, 수도사업소에선 부과 안했는데 아파트만 부과했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서울시 준칙(제82조3항)에도 차액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