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등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이 오는 24일 전직 대통령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제헌의회 지도자들의 묘역을 참배한다. 문 의장은 이날 먼저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를 시작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할 예정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제헌의회 초대의장을 지냈고, 각각 9선, 6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모든 사안을 국회 논의를 통해 풀어가려고 했던 대표적 의회주의자들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우 의회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이날 참배 대상에 포함됐다는 게 국회 측의 설명이다. 국회의장단은 또 같은 날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소를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이동녕 선생과,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임시의정원 10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 정통성과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주역들인 두 분의 묘소 참배는 그 의미가 참으로 깊다”고 밝혔다. 국회의장단은 마지막으로 서울시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나 힘이 없음을 느끼는 증상을 일컬어 월요병이라 한다. 최근 조사 결과 5명 중 4명은 월요병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성인남녀 3,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매주 월요병을 겪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78.0%가 ‘그렇다’고 답했다. 월요병을 겪는다는 답변은 직장인이 80.7%로 가장 높았고, 알바생(79.8%)과 대학생(69.5%)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에 따라 업무 및 학업 집중도에도 차이가 있었다. 알바몬이 ‘요일에 따라 업무·학업 집중 정도에 차이가 있느냐’고 묻자 79.2%가 ‘그렇다’고 답했다. 업무 및 학업 집중 정도가 높은 요일로는 화요일(29.8%)과 수요일(20.2%)이, 집중 정도가 낮은 요일로는 월요일(39.3%)과 금요일(22.7%)이 각각 꼽혔다. 어떤 방법으로 월요병을 극복하는지 묻자 ‘좋아하는 음식, 간식을 챙겨 먹는다’(42.8%)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주말에 최대한 잠을 많이 잔다’(38.3%)거나 ‘월요병을 극복하지 못했다’(26.2%)는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자동차튜닝발전협의회’가 19일 발족과 동시에 중국 영성시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자동차튜닝발전협의회와 영성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부품산업단지 조성을 포함한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제반여건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업계현황 파악 및 자료조사, 기타 제반조사를 위한 협력 ▲튜닝 및 경주대회 등 관련 산업 연구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영성시 부시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우리 영성시는 중국 산둥반도 동쪽 끝에 위치해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한국과 경제왕래가 가장 빈번한 지역 중 하나”라며 “자동차튜닝발전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우리시와 한국 기업 간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체결식에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교육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튜닝발전협의회는 국내 자동차튜닝산업 발전을 위해 발족된 단체로, 초대 의장은 M이코노미뉴스 조재성 대표가 맡았다.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레이싱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 개막한 행사는 22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국회가 제70주년 제헌절을 맞아 전날(17일) 밤 국회잔디마당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역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된 이번 열린음악회는 국민 약10,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송소희, 포르테 디 콰트로, 정동하, 알리, 마마무, 강산에, 트와이스, 안치환 등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열린음악회 관람 후 “‘옛길에 새 걸음으로 발맞추리라.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라는 제헌절 노래의 가사처럼 헌법이 우리가 함께 맞이할 미래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의의 전당에서 헌법을 만들고 지켜온 세대가 헌법을 이어갈 다음 세대와 함께 공감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및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정계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이번 제70주년 제헌절 특집 열린음악회는 오는 22일 오후 5시30분부터 90분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네이버’가 꼽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휴학중인 남녀대학생 1,531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브랜드를 조사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네이버’를 꼽은 대학생이 복수선택 응답률 23.4%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카카오’(22.6%)로 ‘네이버’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18.2%) ▲아모레퍼시픽(14.2%) ▲삼성전자(12.6%)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의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직장인들이 워라밸을 위해 직원복지제도가 우수한 기업에 관심이 높은데, 대학생들 중에도 취업선호 기업을 선택할 때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취업선호 기업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 해당 기업을 선택했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6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수준이 높은 기업(59.0%) ▲고용 안정성이 높은 기업(45.3%)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업(43.7%)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
애견카페 관리부실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엔 애견동반카페에서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한 애견동반카페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견주 A씨는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사랑하는 강아지가 애견동반카페 주인이 키우는 불테리어에게 물려 죽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가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경 지산동 소재 애견동반카페 입구에서 중형견인 불테리어 한마리가 갑자기 뛰쳐나와 A씨의 반려견 포메라니안(소형견)의 목을 덥석 물었다. A씨는 “얼마나 힘이 센지 카페 주인이 와서 쳐내도 물고 놔주질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피해견은 척수신경 손상과 아래턱뼈골절, 과다출혈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고이후 불테리어 견주 행태에 대해서도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는 “병원에서 불테리어 견주에게 물어보니 이런 적이 한두 번 아니라고 했다. 근데 왜 목줄을 안했냐고 물었더니 ‘이전에는 일이 이렇게 안 커지고 끝났다’고 하더라”며 “더군다나 해외로 나간다더니 지금은 연락이 두절됐고, 그 견주 부모님을 만나러 갔더니 형식적인 사과와 함께 빨리 (상황을)
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이제 헌 옷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 옷으로 갈아입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제헌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헌정회장님과 역대 국회의장님, 각 당 대표,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여러분,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그리고 외교사절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입법부를 대표하여 제70주년 제헌절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한분 한분께 마음 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최고 규범인 헌법이 제정되었음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입니다. 특히 제70주년을 맞이해서 더욱 뜻깊은 기념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헌헌법의 역사적 의의 1948년 제헌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되었음을 선언하고 국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해 국가를 위해서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국가가 존재한다는 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원들 잘 먹고 잘 사는데만 관심 있는 웰빙정당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았는데, 바른미래당은 더 나아가 잘 죽어가고 있는 웰다잉정당”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변화의 시대 :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개편’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은 지지율을 어떻게 올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가 일반 활동을 하면서 특활비를 받았다는 문제가 나오면 당연히 폐지하자고 해야지, 우리당은 특활비 영수증을 잘 끊어서 공개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김빠진 사이다 노선으로는 당지지율이 오를 리가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최저임금 때문에 영세상공인들이 죽겠다고 하면, 한 달 전부터 앞장서서 동결을 주장해야 했다”며 “우리당은 ‘재정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으로 올려야 한다’는 말이나 하다가, 인상되니까 이제 서야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또 “한국당 몇 분은 다음 선거에 불출마한다는데 우리당은 (불출마한다는 의원이) 한사람도 없다. 오죽하면 나라도 불출마선언 할까하는 마음이 들 정도”라며 “개혁보수 백날
여름 휴가철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들은 물놀이시 음주로 인한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5년간 여름철 휴가기간(7월~8월)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물놀이 익사사고 6건을 분석한 결과, 5건이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난다.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금주는 물론이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해야 한다. 해수욕장의 경우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 여름철에는 산악지형 상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호우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적극 따라야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문 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게이나 트랜스젠더 같은 성소수자들의 최대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이 종각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부산, 울산과 함께 대표적인 ‘보수텃밭’으로 불렸던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문재인의 복심’으로 분류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상대는 두 번의 경남도지사 당선을 포함, 앞선 선거(6전6승)에서 한 번도 진적이 없어 ‘선거의 귀재’로 불린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특히 ‘드루킹 사건’으로 야권의 십자포화가 쏟아지면서 김 당선인은 끝까지 힘든 선거를 치러야 했다. 그런 그가 각종 악재를 뚫고 경남에 최초로 민주당 깃발을 꽂았으니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관측도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듯하다. 그러나 본게임은 지금부터다. 김 당선인의 경남도정은 대권가도의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공산이 크다. 이번호에서는 ‘드루킹 논란’은 논외로 하고 김 당선인이 340만 경남도민과 했던 약속을 재조명해봤다. ※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 조성...“제조업 르네상스 열겠다”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남지사 선거. 지난 5월8일 관훈클럽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지역경제, 일자리, 무상급식 등 경남지역 정책현안에
국회사무처는 13일 2018년도 제34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5명의 명단을 확정해 국회채용시스템으로 발표했다. 올해 입법고시는 선발예정인원 15명에 4,131명이 지원, 27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류별 최종합격자는 일반행정 6명, 법제 3명, 재경 6명이다. 최종합격자 중 제2차 시험 최고득점자는 일반행정 이상은(여), 법제 설그린(남), 재경 한지환(남)이다. 전체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25.3세에 비해 다소 높은 25.7세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 8명 ▲28~31세 2명 ▲31세 이상 1명 ▲23세 이하 4명이다. 전체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7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최종합격 인원이 전년보다 5명 감소하면서 여성합격자 비율(46.67%)이 전년대비(35.00%) 11.67%p 높아졌다. 입법고시 최종합격자는 오는 25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게 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회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3일 총파업 후 상경해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금속노조의 핵심 사용자다. 금속노조는 앞선 임금인상 교섭에서 중소규모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은 올리되 대기업 인상률은 낮추는 ‘하후상박 연대임금’ 도입 등을 제안했으나 결렬되자 이날 총파업을 결정했다. 한 금속노조 조합원은 M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측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하후상박 임금연대를 관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총파업 본 대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열린다. 집회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1만2,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