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38년 만에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을 내놨다. 개편안에 따르면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검찰의 수사나 기소가 가능했던 전속고발권이 폐지되고, 대기업 집단의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된다. 공정위는 지난 8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변화하는 경제 환경과 공정경제, 혁신성장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개편안의 내용이 기업 활동에 족쇄를 채우는 역할만 한다며 국내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전속고발제’ 폐지, ‘사인의 금지청구제’ 도입...법 집행체계 개선 먼저 형사제재 수단을 정비한다. 위법성이 중대하고 소비자 피해가 큰 가격담합·입찰담합 등 담합사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경성담합’에 대해 전속고발제를 폐지, 공정위 고발 없이도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속고발권은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사건에 대해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발권 남용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80년 도입됐다. 그러나 전속고발제가 폐지되면 중요 담합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곧바로 수사에 나설 수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정식으로 임명되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조직 내부 점검을 꼽았다. 조 후보자는 5일 M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식으로 임명되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직 생각이 정리되진 않았지만 전투를 하려면 조직을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정식으로 임명되면) 환경부 내부사정을 우선 점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면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제부터 준비할 예정”이라면서도 “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저로서는 정치적인 논쟁을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과 함께해온 학자”라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책 전문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 분야 정책 전문성과 수년간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등 당면한 현안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노래연습장에서 불법으로 술을 팔다가 적발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기준 위반도 급증하고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판매제공에 따른 노래방 법령 위반 적발 건수는 5,208건으로 집계됐다. 2013년(4,666건)과 2014년(4,333건), 2015년(4,322건) 완만하게 감소하다가 2016년 4,641건으로 반등한 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시설기준 위반도 1,403건으로 ▲2013년(486건) ▲2014년(420건) ▲2015년(351건) ▲2016년(353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전체 노래방 법령 위반 건수는 ▲2013년(1만1,277건) ▲2014년(9,965건) ▲2015년(9,628건) ▲2016년(9,230건) ▲2017년(1만229건) 등으로 지난해 대폭 증가했다. 김 의원은 “최근 청소년의 코인노래방 주류 반입과 음주 탈선이 사회문제화 되고있다”며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술 판매와 시설물 기준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음악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공연장 유형별 각종 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연장 사고가 매년 1회 이상 총 10회 발생했었다고 4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6년도(6건)에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지난해에는 1건, 올해는 3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추락사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낙하사(3건) ▲무대장치 충돌(1건) ▲무대세트 전도(1건) 등이다. 김 의원은 “최근 유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연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채 일하다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체부는 공연장 안전지침만을 제작해 배포할 것이 아니라 관리감독 시스템을 보완 및 강화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전년 대비 50개 기관이 증가한 753개 기관이다. 이 중 위원회 선정 대상기관은 704개, 본회의 승인 대상기관은 전년보다 5개 기관이 증가한 49개 기관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시찰을 24회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으로 국감이 이루어진다. 지난해 정무위 영상 국감에 이어 올해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영상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내실 있는 국감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위원회별 감사 진행상황을 종합·보고하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국회 본청 704호실에 운영한다.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감사실시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달 10일 ‘2017년도 국정감·조사 통계자료집’을 발간했다. 아울러 5일엔 17개 상임위원회 전체 감사일정과 감사관련 법률 및 사례 등을 수록한 ‘2018년도 국정감사수첩’을 발간해 국회의원, 각 위원회, 교섭단체 및 언론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국정감사수첩은 대국민 정보제공 차원에서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한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공무원이 훗날 사면을 받아도 퇴직급여 등의 감액은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발의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공무원이거나 공무원이었던 사람이 재직 중의 범죄행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 퇴직연금이 깎인 경우, 일반사면이나 특별사면 또는 복권이 되도 퇴직급여 및 퇴직수당의 일부를 줄여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특별사면 및 복권을 받은 사람이 유죄 선고의 효력이 상실됐으니 감액된 퇴직연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공무원 재직 중의 범죄 행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퇴직연금의 2분의 1을 감액해 지급한다’는 공무원연금법 조항이 헌법상 과잉 금지 및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면법 제5조 제2항에 따르면 “형의 선고에 따른 기성의 효과는 사면, 감형 및 복권으로 인하여 변경되지 아니한다”고 규정돼있다. 실제 해당 소송에 대해 재판부는 “공무원의 신분·직무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공무원과 성실히 근무한 공무원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공무원이
지난해 외교부에서 발생한 징계 사건의 절반은 성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교부 징계는 총 12건이었으며 이 중 절반인 6건이 성희롱, 성폭력 등 성과 관련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징계자 중에는 커피숍에서 16차례나 여성을 몰래 촬영한 공무원이 있었다. 또 다른 고위공무원은 총영사로 재직하며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 한편 2016년에도 전체 17건의 징계 중 7건(41.2%)이 성문제로 인한 징계였고, 올해는 8월까지 이미 4건의 성관련 징계가 있었다. 올해 징계자 중에는 정기감사 중 여성 감사반원 앞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경우가 있었고, 또 다른 고위공무원은 기자들과 식사 중 ‘여성은 열등하다’는 취지의 비하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전 에티오피아 대사의 성폭력, 주 칠레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등 외교부의 성관련 비위는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동시에 주재국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교육 등을 통한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근 6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및 시도 적발건수가 152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가핵심기술의 해외유출 및 시도 적발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기술 해외유출 및 시도 적발 건수는 152건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7건) ▲기계(31건) ▲조선·자동차(22건) 등 주로 주력산업에 집중돼 있었다. 같은 기간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 및 시도 적발 건수는 23건이었는데,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 4건이 적발되면서 이미 작년(3건)을 넘어섰다. 주력업종의 핵심기술 유출은 중국 등 후발 국가들의 인재, 기술 확보시도가 가시화되면서 산업계의 최대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에는 국내 대형 조선업체 주요 협력사에 취업했던 외국인이 회사에서 보유한 ‘LNG선 연료공급장치 설계기술’ 등 국가핵심기술을 이메일과 USB를 통해 빼낸 후 인도로 유출하는 등 무려 7건의 국가핵심기술이 유출됐다. 정부는 국가핵심기술 등의 지속적인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올해 1월25일부터 엿새간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핵심기술 보호 강화
지난 41년 9개월간 한국도로공사의 법정 해외도로공사 및 해외도로유지관리 사업 추진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출범(1969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해외도로공사와 해외도로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 실적이 단 한 건도 없었다. 현행 한국도로공사법 제12조에 따르면 공사는 해외에서의 ‘도로공사·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규정은 지난 1976년 12월 31일 개정·시행된 한국도로공사법에 근거한 내용으로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향후에도 해외도로공사사업의 참여계획이 없으며, 해외도로유지관리사업의 경우 참여범위를 확대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가 첨단ITS(지능형교통시스템)와 스마트하이웨이 구축에 큰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해외도로사업 추진이 수월한 상황”이라며 “한국도로공사는 해외사업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하는 동시에 신흥·선진 시장의 외국기업과 전략적 사업을 제휴하고, 도로와 IT를 접목한 융복합형 사업분야를 개척해 다양한 해외사업의 진출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내 재건축 예정이었던 시범아파트 인근 부동산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시범아파트는 1971년 완공돼 올해로 지어진지 47년 된 아파트다. 이곳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을 통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을 전격보류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재건축 추진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다.
책값을 15% 이상 할인해 도서정가제를 위반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정부가 도서 할인 폭을 제한하면서 서민들의 도서 구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터라 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도서정가제 위반 적발 건수는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547건에 달했다. 도서정가제는 서점이 책을 출판사가 정한 가격보다 싸게 팔 수 없도록 제한한 제도다. 2014년부터는 정가의 10%까지만 할인하되 5%의 추가 간접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처음 도입된 2014년에는 적발 건수가 54건에 그쳤으나, 2015년 321건, 2016년 407건, 2017년 981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문체부 측은 지난 8월 네이버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이 전자캐시를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최고 15%의 할인 폭을 상회하도록 적립금을 추가 제공한 사실을 적발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 지난해 3월에는 신세계몰이 더블 쿠폰을, 인터파크가 사은품을 각
KB금융그룹은 30일 한국 1인 가구 생활 백서인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 발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는 1인 가구의 생활과 인식, 금융 이용 현황을 파악해 KB금융그룹이 1인 가구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지난 5월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59세 1인 가구 고객 2,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완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주요 특징으로 ▲10명 중 7명이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며 스스로를 ‘자유롭고’ ‘여유로우며’ ‘자립심이 강하다’고 인식 ▲주거 유형은 연령 및 소득에 따라 다르며 젊은 세대는 이사 빈도·의향이 높은 편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안전자산 및 신용대출 보유 비중이 높은 편 ▲금융 채널별 이용 의향은 ‘모바일 뱅킹’이 가장 높은 편 ▲은퇴를 위해 약 2억8,000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등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연구조사를 통해 1인 가구의 니즈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래미안아이파크’, 대구 동구 괴전동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오피스텔)’ 등 4,941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내주에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 청약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센트럴’의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3개 사업장에서 오픈한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센트레빌’,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3차두산위브’ 등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매물 부족으로 인한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지난달 말 0.57% 상승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 정부의 9·21 주택 공급대책 발표 전 작성된 기사입니다. 지난 21일 부동산114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35% 상승했다. 상승폭이 전주 0.51%보다 0.16%p 줄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 매매시장도 서울과 유사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전주 0.31%에서 0.15%로 절반이상 감소했고, 경기‧인천지역은 0.09%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문의와 거래가 모두 주춤해지면서 0.07% 올라 전주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도 모두 0.02%로 소폭 상승했다. 집값...서울은 ‘양천’, 신도시는 ‘산본’, 경기·인천은 ‘과천’이 가장 많은 오름세 보여 서울은 ▲양천(0.69%) ▲노원(0.68%) ▲구로(0.67%) ▲서초(0.62%) ▲금천(0.60%) ▲마포(0.59%) ▲동대문(0.54%) ▲종로(0.53%) 순으로 상승
문희상 국회의장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27일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회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수호할 기본적인 책무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국회에 대한 사법부와 행정부의 판단 또는 집행 과정에 최소한의 제도적인 절차가 미비하다면 여야를 떠나 국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1일 검찰은 심 의원이 정부 재정정보시스템을 통해 부당하게 자료를 유출했다는 기획재정부의 고발에 따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한국당은 제1야당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야당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심 의원은 오늘(27일)도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부당사용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