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자동차 리콜이 가장 많았던 제조사는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2014~2019.6월 자동차 리콜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자동차 리콜대수는 현대자동차가 273만9,241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자동차(111만9,547대) ▲르노삼성자동차(94만4,277대) ▲쉐보레(89만5,69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74만6,103대로 리콜대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아우디(31만5,115대) ▲벤츠(27만5,948대) ▲혼다(14만7,727대) ▲도요타(11만8,948대) 등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현대 NF소나타(51만265대)가 가장 많은 리콜판정을 받았다. ABS.VD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이 장기간에 걸쳐 미세 유입돼 전원부 쇼트가 발생한다는 이유였다. 현대 그랜저TG도 같은 사유로 40만5,018대가 리콜판정을 받았고 뒤이어 ▲현대 싼타페DM(35만9,653대) ▲기아 카니발(20만9,501대) ▲르노삼성 SM5(20만6,871대) 등 순이었다. 시정율이 0%인 리콜 건은 291건에 달했다. 기아 K5(TF)는 일부 차량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행 공시가격제도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불공평 과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구체적 대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기도 부동산정책위원회와 7개월간의 정책과제 협의를 통해 현 공시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한 개선안을 마련, 7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시가격 제도개선은 이재명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을 위한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국토보유세로 환수해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과세기준인 공시가격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재명發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이 지사는 2017년 대선 예비후보 때부터 줄곧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을 주장해왔다.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환수해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한 제도다. 쉽게 말해 국토보유세로 불로소득을 환수해 왜곡된 부동산 시장을 바로잡고, 걷은 세수를 모든 국민들에게 돌려줘 복지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화폐와의 결합을 통해 지역경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이 다음 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을 확정했다”며 “다음 주 초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9·13 대책 같은 강력한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상승장으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지난달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을 준비해왔다.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만큼 제도 시행이 다소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국토부는 미루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협력하면 일본경제를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개성공단도 재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평화경제라는 허무맹랑한 미사여구로 또 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현혹시키려 하느냐”며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통령이 허풍이나 칠 때냐”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이라며 “남북 간의 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일본의 경제보복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 보복이 시작되면 우리의 주력산업들과 수많은 기업들, 국민들이 어떤 위기를 겪을지, 그 위기가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는 마당”이라며 “북한과 협력하면 일본을 단숨에 따라잡는다니 대체 어떻게 이런 황당한 생각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핵을 절대 포기 못하겠다고 버티고,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과 도대체 언제 어느 세월에 경제협력을 해서 일본을 이기겠다는 것이냐”며 “지난 2년간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사이비 이론에 빠져 우리 경제를 망쳐놓더
북한이 나흘 만에 또다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5일과 31일, 지난 2일에 이어 2주일 남짓한 기간에 이뤄진 네 번째 발사체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은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사실상 전날(5일)부터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 후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라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과 함께 대응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일 대립을 넘어서 -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김한정·오영훈 의원이 공동개최하고 한일의원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강연회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상황 진단 및 대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인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는 한국국적을 갖고 최초로 도쿄대 교수가 된 정치학자로, 한일관계와 한반도 평화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반성과 각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해왔다. 김한정 의원은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은 한일관계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 아베 정권의 경제 압박의 의도와 방향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강상중 교수의 증언과 분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문’을 오늘(5일) 일본 의회와 아베 내각에 보냈다. 결의문은 일본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지난달 4일 내린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와, 지난 2일 전략물자 수출절차를 우대하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련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한일 양국 간 갈등 장기화와 경제적 피해 확산으로 우호관계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면서, 양국 정부가 미래지향적 관계의 재정립을 위해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결의문은 주일 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오오시마 타다모리 중의원 의장과 산토 아키코 참의원 의장, 고노 다로 외무상,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1,7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등촌두산위브’, 대구 동구 ‘신천센트럴자이’ 등에서 청약이 개시된다. 모델하우스는 3개 사업장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경남아너스빌’, 전남 광양시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3일 오후 스타필드 하남 유니클로 매장은 손님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정말 손님이 없네” “들어가면 안 되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고,특히 몇몇 사람은 유니클로 매장 안에 몇 안되는 손님을 보고 “쪽바리” “매국노” 등의 비속어를 써가며 손가락질 하기도 했다. 반면 유니클로 매장 맞은편에 위치한 국내브랜드 탑텐 매장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다. 반일 감정이 극대화되면서 탑텐이 유니클로의 경쟁 브랜드에서 대체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록 일본이 경제 강국이지만 우리 경제에 피해를 입히려 든다면, 우리 역시 맞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가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조치 상황에 따라 우리도 단계적으로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 긴급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 비상한 외교‧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일본이 결국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공포 절차 등을 거쳐 3주 뒤 효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시행 시기는 이달 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로 지정했던 국가를 다시 제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5일과 31일에 이어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 이뤄진 세 번째 발사체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59분경, 오전 3시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이달 초부터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 등에 대한 반발이자, 미북간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에 보내는 압박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과 함께대응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인권센터가 휴가 계획을 세울 때 부모의 생일이나 기일이 포함되도록 한 경기도공무원 복무조례나 시장‧군수 또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경기도 민원모니터 운영조례 등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 자치법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인권센터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동안 자치행정국 소관 조례와 시행규칙, 훈령, 예규 등 116개 자치법규를 점검한 결과 6개 조례, 1개 규칙에서 인권침해요소를 발견했다. 경기도 인권센터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도 전체 1,064개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인권침해요소를 점검할 계획으로, 이번 점검은 시범적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부모의 생일․기일이 포함되도록 연가계획을 세우도록 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제17조(연가계획 및 허가) 제①항’이 개정 대상에 올랐다. 인권센터는 해당 조례가 이미 사문화되긴 했지만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근로기준법’의 관련 조문과 같이 ‘소속 공무원이 필요에 따라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여야 한다’로 개정하도록 했다. 이어 기록물과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 열람‧대출을 제한하는 ‘
최근 2~3년 동안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반면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전세가율이 7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70% 안팎의 높은 전세가율에 기대 실수요뿐만 아니라 전세 레버리지 활용한 갭 투자가 크게 늘어났던 점에 비춰보면, 전세가율 하락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욕구가 줄어들고 투자수요도 유입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서울의 평균 전세가율은 53.60%로, 7년 전인 2012년(52.61%) 수준에 근접했다. 고점을 형성했던 2015년 70.92%에 비하면 17.32%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서울 등 수도권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컸다. 지난해까지 서울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4구(44.15%~50.28%)와 △마포(58.23%) △용산(47.35%) △성동(57.27%) 등 마‧용‧성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낮았다. 반면 △중랑구(69.69%) △강북구(66.61%) △구로구(66.15%) △관악구(65.68%) 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세가격 수준은 일반적으로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청약제도가 지속적으로 개편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부적격 당첨자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청약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과 ‘사전 청약제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 서울 등 수도권 재개발 임대비율이 상향 조정되고,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 지표와 주택도시기금 대출 자산심사 기준이 도입되는 등 금융 관련한 크고 작은 변화도 예고돼있다.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착공 등 지역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굵직한 이슈들도 있다.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제도와 주목할 만한 지역 이슈를 부동산114가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봤다. Part 1.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 도입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이 도입돼 청약 전 부적격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청약을 신청할 때 별도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신청자 본인이 직접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의 항목을 계산해야 하고 재당첨 제한 여부도 스스로 확인해야 해 실수를 빚는 경우가 잦다. 이에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