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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월시화산단, 지식산업센터로 전환하면 청년실업자 10.5% 해소

경기개발연, 반월시화산단 면적의 10%만 전환해도 청년일자리 8천명 창출 가능

오래된 산업단지를 복합지식산업센터로 전환하면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반월시화산업단지 면적의 10%를 지식산업센터로 건립하면 신규로 창출되는 20대 청년일자리가 7,889명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도 청년실업자 75,000명(2013년)의 1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의 협력하에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이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공동연구한 <청년일자리 거점: 복합지식산업센터>(원제:<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이다.

 

우리나라 2013년 실업자 80.7만 명 중 일자리 미스매치에 의한 실업자는 38.2만 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47.3%를 차지한다. 경기도에 국한하면 경기도 실업자 18.4만 명 중 일자리 미스매치에 의한 실업자는 10.7만 명(전체 실업자의 57.9%)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제조업 분야 청년고용 미스매치는 산업단지 조성 20여 년이 지난 노후산업단지에 집약된 문제이다. 노후산업단지의 열악한 근로환경은 청년층 취업기피 요인으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경우 20대 청년층 종사자는 6.2%에 불과해 경기도 전체 20대 종사자 비중 13.7%의 절반 수준이다.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은 노후산업단지의 활로를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 구로공단), 성남산업단지와 같은 지식산업센터로의 전환에서 찾는다.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해 있으며, 전통산업단지에 비해 청년층 고용비중이 월등한 까닭이다. 전국 지식산업센터 629개 중 서울에 258개(41.0%), 경기도에 211개(33.5%)가 있다.

 

경기개발연구원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설문조사 결과 지식산업센터의 20대 청년층 고용비중은 약 15%이며 4년제 대졸자 이상이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은 입주 전보다 20대 청년층 고용비중이 9.7% 증가했으며, 30대 고용비중도 9.1%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지식산업센터에 취업한 20~30대 청년층은 서울의 경우 근로환경(45.5%), 경기도의 경우 통근거리(42.9%)를 가장 중요한 취업 이유로 꼽았다. 한편, 지식산업센터의 청년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육시설, 복지문화시설, 주거 등 정주환경 개선에 주력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은 “청년고용 창출 거점으로 지식산업센터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생산·업무시설과 상업·주거시설이 혼합된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강조했다. 특히, 공공주도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면 지역 전체의 취업환경을 개선하고 민간개발 지식산업센터 건립 확산을 유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 업종, 용적률, 재건축 등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 특히 복합지식산업센터에 대하여 지식기반집적지구를 활용한 규제 Free Zone을 도입하고 노후화된 지식산업센터에 재건축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면적의 10%가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되면 20대 청년일자리 7,889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월시화산업단지의 경우 계획 중인 융복합집적지 전체를 지식산업센터 부지로 지정·개발하면 청년층 유입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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