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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거대 공룡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여인 화제

공룡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여인이 있어 화제다.

애플이 자사의 사과로고와 독일의 한 작은 커피점의 로고가 흡사하다며 여주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커피점 주인인 크리스틴 로머는 지난 2011년 5월 본(Bonn)에 ‘아펠킨트’(Apfelkind·Apple Child)이라는 작은 카페를 열었다. 이후 4개월 뒤인 9월, 애플 본사는 아펠킨트 로고가 애플 로고와 흡사하다는 이유로 로고를 사용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이에 로머는 애플사에 아펠킨트 로고는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까지 마친 로고라며 저작권을 주장하며 로고를 쿠션, 컵, 의자, 배달자전거 등에 사용해 왔다.

이와 같은 사실이 독일 언론을 통해 해외로까지 알려지면서 애플사에 대한 비아냥이 쏟아졌고 결국 애플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한 듯 아무런 설명도 없이 로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포기했다.

임예슬 기자 lys@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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