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통신 요금부담이 10~20%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어르신과 어린이 맞춤형 통신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을 위해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홈 화면에 필수 기능만을 모다 조작을 쉽게 한 ‘어르신 전용모드’를 출시한다.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전용 요금제를 선택하면 긴급 신고∙위치 확인 서비스가 무료로 바뀐다. 또 통화 빈도가 높은 가족 등 1~3개의 지정 회선에 10~30%의 통화요금을 할인해주고 무선데이터제공량도 50~100MB 추라고 제공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어린이 전용모드’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어르신∙어린이 요금제 개선은 이통 3사의 전산 개발을 거쳐 10~11월 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동형 미래부 통신청책국장은 “세대별 맞춤형 통신서비스는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안전과 보호에 관련된 서비스를 기본 서비스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