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현오석 경제부총리 “화끈한 조치보다 위기관리 우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모스크바 시간) 국내 경제 운용과 관련 "경기 부양을 위한 ''화끈한 조치''보다 위기관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 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현 부총리는 이날 주러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일부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화끈한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사실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화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렵다"며 "위기관리가 중요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및 리스크 대비를 위한 정책 스페이스(여지)를 두고 경제를 이끌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덧붙여 "우리 통화가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위기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전망과 관련 "기본적으로 러시아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러시아의 기본 입장은 한국-러시아 간 양자 협정이 아닌 한국과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3국 관세동맹 간의 협정 체결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3국은 지난해부터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의 완전한 철폐를 목표로 하는 역내 경제동맹체인 관세동맹을 출범시켜 운용해 오고 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청와대 ‘마지막 관람’ 열기…5월에만 42만명 다녀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청와대 일반 개방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에 시민들의 방문이 몰리고 있다. 대선 직후부터 “이제 못 볼 수도 있다”는 분위기 속에 하루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7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이후 평일 기준 청와대 관람 인원은 거의 매일 정원인 2만 2000명을 채우고 있다. 예약 시스템에는 대기자가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주말 예약은 이미 4주치가 모두 마감된 상태다. 청와대 관람 열풍은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방침과 직접 연결된다. 시민들은 ‘개방된 청와대를 볼 마지막 기회’라며 서둘러 관람 일정을 잡고 있다. 불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관람객이 약 9만 명에 그쳤지만, 윤석렬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 4월에는 26만명을 기록했고, 5월에는 무려 42만명으로 증가했다. 청와대 이전 논의가 대선 당시부터 거론됐던 만큼, 시민들 사이에서는 “곧 다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절차를 본격화한 상태다. 오랫동안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이었던 만큼, 보안 설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