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KT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상 처음으로 단독 영업정지 처벌을 내렸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위반을 주도한 KT에 과징금과 함께 7일간 영업정지를 부과한다”며 “보조금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위반 주도 사업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이미 수차례 제시했다”고 전했다.
방통위가 당초 공언한 대로 ‘주도 사업자 엄벌’ 조치를 내림에 따라 당분간 이동전화 시장에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KT영업정지는 고객 고지 기간 등을 감안해 이달 말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