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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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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둘로 나뉜 광주 금남로...“대통령 석방하라” vs “극우세력 물러가라”

혁신당 김선민 “극우 파시즘 세력 민주화 성지 광주 난입”
반대 집회, 국민의힘에서 당내 호남 몫 비례대표 5선 조배숙 의원 참석

 

5·18 민주화운동이 격렬했던 광주 금남로 거리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려 둘로 나눴다.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자들은 집회 시작 시간인 오후 1시 전부터 모여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집회에는 약 1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하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하는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이어갔다. 집회에 모인 인원은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극우세력 물러가라” 등 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석했다.

 

이날 탄핵 찬성 집회에는 민형배, 정진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구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행대행이 참석했다. 김 권한대행은 “극우 파시즘 세력이 민주화 성지인 광주에마저 난입했다”며 “법원과 인권위에 난입하고 선거를 부정하며 혐오의 언어를 배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는 국민의힘에서 당내 호남 몫 비례대표인 5선 조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찬반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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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