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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마련

회사채 신속 인수제 부활이나 채권안정펀드 등 검토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채권시장을 포함한 기업 자금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회사채 발행액은 A등급 이상이 8조 9천억 원 순발행인데 비해 BBB등급 이하는 1조 3천억 원 줄었다. 건설, 조선, 해운 등 취약 업종이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올 하반기 만기 도래하는 물량은 4조 7천억 원에 달한다.

신 위원장은 "취약업종을 포함해 기업 전반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시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회사채 만기 도래로 차환 또는 상환 리스크를 겪을 가능성이 큰 기업을 구제하는 대책으로 11년 만에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부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제도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사모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를 산업은행이 인수해줌으로써 기업의 상환 리스크를 줄여주는 방식이다.

산은은 발행 채권의 80%를 총액 인수하고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해 기관투자자에 팔아 기업들을 지원했는데 최근 들어 부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채에 투자하는 기관투자가들도 신용보강 등을 통해 우량 신용등급으로 발행된 P-CBO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유동성 공급을 위해 나왔던 채권안정펀드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 위원장은 "금리 변동에 따른 보유채권 가치변동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스트레스테스트를 바탕으로 은행들이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이와 별도로 한국 경제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기업신용위험 평가를 빨리 마무리하고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연장, 채권금융기관 간 이견 조정, 기업구조조정 인력 보강 등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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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단비 시의원 “나 변호산데…너 같은 백수, 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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