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로 유명한 카카오톡이 PC버전으로 출시됐다. 카카오톡PC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베타테스트(CBT)를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수신확인 등과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기능에 중점을 두고, PC에서도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최초 카카오톡PC 사용 시에는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가 필요하다. 또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이 가능하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마다 핸드폰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만약 카카오톡PC를 사용하다 로그아웃을 잊었을 때는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로그아웃이 가능하다.

이번 카카오톡PC 정식 버전에는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프로필 편집 기능, 알림 음원의 다양화 등이 반영되었다. 또한 모바일과 PC 모두 친구 이름이 동일하게 나오도록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더보기>설정>친구관리>친구 이름 동기화’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는 오늘 20일부터 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을 실시할 예정이다. 25일까지는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 받기를 제공하며, 26일부터는 별도의 신청 없이 카카오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임예슬 기자 /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