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월)

  • 구름조금동두천 0.8℃
  • 흐림강릉 3.7℃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4.6℃
  • 구름조금대구 3.8℃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4.7℃
  • 맑음고창 5.4℃
  • 구름조금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1.1℃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국내


이재명 “尹,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무릎 꿇으라”

“尹, 부부의 안위 위해 야당 포함 모든 반대 세력 반국가 세력으로 둔갑시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 앞에, 그리고 역사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내란 동조 국민의힘 규탄 및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제시민사회 및 야당 공동기자회견’에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 삼권분립 체계 공화국의 권리를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으로, 행정권만으로도 부족해서 사법권, 입법권까지 완벽한 국권을 장악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왕이 되는 길을 가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민의의 전당 국회를 짓밟았다. 하지만 맨몸의 시민들은 총구와 장갑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치솟는 환율, 급락하는 주식시장까지 가뜩이나 힘든 민생과 경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 중”이라며 “외교는 멈췄고 안보도 위태롭다. 국격도, 국민의 자부심도 훼손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체 왜, 무슨 명분으로 2024년 오늘날 오래전 무덤으로 돌아간 유물 같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는가. 현실감이 여전히 확실하지가 않다”며 “오로지 대통령 부부의 안위를 위해 야당을 포함한 모든 반대 세력을 종북 반국가 세력으로 둔갑시켰다.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공정, 상식인가. 이게 자유민주주의, 자유를 보호하는 국정 운영인가”라고 캐물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내란 범죄 동조 정당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집권당으로서, 그리고 당명에 걸맞게 국민만, 헌법만, 정의만 생각하기 바란다. 국민이 기억하고 역사가 기록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은 아주 특이하고, 아주 비정상적이고, 아주 일시적인 질병과 같다”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건강한 생명체처럼 이 질병을 잠시 고통이 따를지라도 반드시 신속하게 퇴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