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3.8℃
  • 흐림강릉 11.8℃
  • 흐림서울 15.2℃
  • 구름많음대전 16.4℃
  • 흐림대구 13.2℃
  • 흐림울산 17.2℃
  • 흐림광주 18.2℃
  • 흐림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18.6℃
  • 제주 19.0℃
  • 흐림강화 14.1℃
  • 구름많음보은 15.7℃
  • 흐림금산 13.2℃
  • 흐림강진군 17.9℃
  • 흐림경주시 13.1℃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메뉴

국내


김재연, ‘공권력’ 국민 아닌 다른 곳 보호 “촛불 들자”

“경찰, 무고한 노동자 연행·국회의원 폭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2일 “오만한 정권에 분노한다면 거리로 나와 권력을 교체할 수 있는 도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연 대표는 ‘진보당 윤석열퇴진 전국순회’ 4일차를 맞는 이날 제주 시청앞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헌법 제1조 1항에 국민 주권의 원칙을 담고 있지만, 국민 뜻에 반하는 권력을 국민이 소환하고 심판할 수 있는 제도가 없는 한계가 있다”며 “국민 주권을 보장하고 권력을 감시할 제도를 헌법에 마련하자는 것이 제7공화국”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9일, 1차 민중총궐기 때 경찰에 의해 무고한 노동자들이 연행되고, 경찰 폭력에 항의하던 국회의원들은 폭행당했다”며 “이는 국민이 촛불을 들 수 없게, 국민이 단결하여 주권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협박하는 것“이라며 공권력이 국민이 아닌 다른 곳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주 도민들을 향해 ‘윤석열정권퇴진 국민투표’ 독려와 ‘도민촛불대행진’에 함께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고시 강행에 반대하는 도민, 난개발 정책을 반대하는 도민, 친일 역사왜곡에 분노하는 도민, 깨끗하고 평화로운 제주를 바라는 모든 도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자”고 요청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