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5.4℃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6.2℃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10.7℃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3.8℃
  • 구름조금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6.1℃
  • 구름많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메뉴

금융


카카오뱅크 3분기 ‘순이익 1242억원’ 역대 최대 규모

작년동기比 30% 증가...이자수익 21%↑·비이자수익 17%↑
1년만에 신규 고객 215만명...고객 활동성 플랫폼 수익 연결

 

카카오뱅크가 올해 고객 활동성 강화에 따른 역대 최대 트래픽 달성, 수수료·플랫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순이익이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작년 3분기(954억원)보다 30.1% 급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작년 동기(2,793억원)보다 27.3% 증가한 3,556억원으로 집계돼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누적 영업수익(2조1,983억원) 중 이자수익은 1조7,921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4,820억원)보다 20.9% 증가했다.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으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NIM은 2.15%로, 전 분기(2.17%)와 전년 동기(2.31%)보다 각각 0.02%포인트(p), 0.16%p 줄었다.

 

대출 중에서는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이 41조2,240억원으로, 작년 동기(36조2,790억원)보다 4조9,450억원(13.63%) 불어났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영향이 크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전세대출 제외) 잔액은 같은 기간 7조9,580억원에서 12조5,390억원으로 4조5,810억원(57.6%) 급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공급과 더불어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7,830억원)의 2.17배 수준이었다. 반면 건전성 지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연체율은 0.48%로 전 분기(0.48%)와 같았으며, 작년 3분기(0.49%)보다는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대출·투자 등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으로 수익성을 다각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4,062억원으로 작년 동기(3,484억원)보다 16.6% 증가했다. 이중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의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874만명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54조3,000억원, 여신 잔액은 4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활동성(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신의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넥슨, 10여년 누적 기부 800억원...의료·교육·복지 등 나눔문화 확산
넥슨과 넥슨재단이 2025년 한 해 동안 게임 기업의 기술과 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대폭 확장했다. 올해 넥슨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원, 지난 10여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8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사회공헌을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약속으로 바라보는 기업 철학을 보여준다. 넥슨의 사회공헌은 의료, 교육, 복지,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코딩 교육 사업이 한층 체계화됐다. 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운영한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누적 참여 학생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국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도 학교 수업, 찾아가는 코딩 교실, 대학생 멘토링으로 확대되며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게임 IP를 활용한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메이플스토리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노후한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해 어린이들의 놀이권을 확장했다.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일터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참여형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창립 3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