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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려아연, 어쩌다 113만8천원 '떡상'... 뜻밖의 '황제주' 등극

주가 30% 올라... 장내매수 유력에 개미들 '투심'까지 불붙어
공개매수 종료불구 판가름 안 나... 시가총액 순위 13위 껑충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공개매수 종료 후에도 치열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24일 고려아연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떡상'하며 100만원을 넘어섰다.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한 영풍정밀 역시 덩달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113만8,000원에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매매수가 종료된 전날은 87만6천원에 거래를 맞쳤으나,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2개뿐인 주가 100만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했다. 경영권 분쟁 발생 전 유가증권시장에서 40위권을 유지하던 고려아연의 시가총액 순위 또한 이날 13위까지 높아졌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해 경영권 분쟁의 키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영풍정밀도 이날 30% 오른 2만6천원을 기록,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고려아연은 전날 끝난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금명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범 회장은 우군인 베인케피털과 함께 한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포함하면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높인 상태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인 점을 반영하면,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은 42.74%, 최 회장 측의 지분율은 40.27%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양측 모두 공개매수 이후에도 안정적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측의 공개매수가 종료됐음에도 승부가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 내 유통량 감소까지 겹쳐 주가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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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묶인 영상... 李대통령 “잔혹한 인권침해 단죄”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온라인에 확산된 외국인 노동자 인권침해 영상을 언급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엄중 대응을 지시했다. 24일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외국인 노동자가 마치 짐짝처럼 화물에 묶인 채 지게차에 실려 이동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낯선 타국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러 온 분이 그런 방식으로 모욕당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노동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일 수도 있고,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가진 존재인데, 그런 취급을 받았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웠겠느냐”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영상을 본 세계인들은 과연 대한민국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역시 과거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에 나가 노동했던 경험이 있다”며, “만약 우리 가족이 그런 취급을 받았다면 어땠을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는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국가 위신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와 민간을 불문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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