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3.4℃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3.0℃
  • 흐림광주 12.6℃
  • 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14.1℃
  • 흐림강화 8.1℃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국내


한동훈 “금투세 폐지가 정답...의원·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내역 공개해야”

“금투세 시행, 어떤 사모 펀드 가입자 세율 최대 49.5%~20%로 절세되는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도 폐지하고, 정치개혁과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논의하는 과정 중 투자자들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고위 공직자의 사모 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청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현행 기준으로는 사모펀드 가입 내역 자체가 공개되진 않고, 기타 금융자산으로 한 데 묶여 총액으로 나온다. 이 공개가 필요하다는 국민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시행으로 어떤 사모 펀드 가입자는 세율이 최대 49.5%에서 20%로 절세되는 결과가 나온다”며 “혹시 이런 것 때문에 금투세를 시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중 금투세 관련 입장을 정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뭐가 그렇게 어려워 오래 끄나. 기왕 뜸을 들인 만큼 정답을 내달라. 정답은 금투세 폐지”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선 “각 주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만 생각하고 유연하고 포용적인 입장으로 출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여야의정 모두가 충분히 대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협의체 출범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