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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번 접는 폴더블폰? 삼성, 옆으로 쭉 늘리는 '롤러블' 대반격

화웨이 ‘메이트 XT’ 사전예약만 685만대... 애플은 ‘트리폴드 폰’ 특허 신청
삼성전자 내년 ‘갤럭시Z 롤’ ‘갤럭시Z 슬라이드’ 예고... 스마트폰 선점 전쟁

 

2번 접는 폴더블폰으로 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중국 화웨이에 이어 애플이 ‘트리폴드 폰’을 연구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는 ‘롤러블 스마트폰’을 앞세운 대반격을 준비중이다.

 

2번 접는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 XT’는 중국 현지에서 사전 예약 판매만 685만대에 달한다. 예약 건수로만 올해 상반기 중국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443만대)를 뛰어넘었다. 중국이 유사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급기야 올해 1분기에 화웨이(35%)가 삼성전자(23%)를 제치고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삼성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세계 최초 ‘롤러블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롤러블폰은 화면을 접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 일부를 기기 안쪽으로 말아 넣어 두다가 필요시 확장하는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기존 화면보다 약 1.5배 정도 화면이 커지는 구조다.

 

삼성의 롤러블폰은 갤럭시Z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삼성은 이미 ‘갤럭시Z 롤’ ‘갤럭시Z 슬라이드’ 등의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중국업체들도 롤러블폰 개발에 열을 내고 있지만 아직 제품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롤러블폰 상용화에 삼성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3단 접이식 디스플레이 특허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또 다른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 MT’와 비슷한 유형이다.

 

만약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해 롤러블 폰이 출시가 앞당겨진다면, 폴더블 기술이 필요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비교하면 화면 길이를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줄자를 잴 때처럼 언제든지 휴대폰 화면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폴더블폰의 단점인 접지 면의 구김이 없기 때문에 화면 필름을 교체하거나 기기 A/S를 받는 횟수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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