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메뉴

국내


민주당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씨, 베프 아니면 공범?”

이종호, 김 여사와 40여 차례도 모자라 다른 번호로도 통화한 사실 인정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씨를 향해 “베프입니까 아니면 공범입니까”라고 캐물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빨간 거짓말의 꼬리가 잡혔다”며 “김건희 여사가 결혼한 후로 연락한 적 없다던 이종호 씨가 김 여사와 40여 차례도 모자라 다른 번호로도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던 때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 이 씨에게 먼저, 수없이 많은 전화를 한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라며 “베프인가 아니면 주가조작 공범인가”라며 쏘아붙였다.

 

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인정된 98건의 통정 거래 가운데 무려 48%가 김 여사의 계좌로 이뤄졌다”며 “판결문에는 김 여사가 무려 87번이나 등장한다”고 했다.

 

이어 “1심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게다가 1심에서 무죄였던 또 다른 ‘전주’ 손 아무개 씨의 유죄도 인정됐다”며 “이쯤 되면 검찰 수사가 시작될 때, 김 여사가 이 씨에게 연락해 수사에 대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검찰은 언제까지고 국민을 속이고 사실을 덮을 수 있다는 미련한 기대를 갖나 보다”며 “손바닥으로, 혀로,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틀어막아도 진실의 압력이 더 세다. 새어 나오는 진실을 막기엔 두 손, 두 발이 부족할 거다”라고 힐난했다.

 

또 “이종호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외에 삼부토건과 채 해병 수사 외압 의혹에도 연루되어 있다. 이 모든 사건의 종착점은 역시나 김건희 여사”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검찰의 황제 조사가 해결책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며 “이젠 대통령실이 먼저 ‘김건희 특검법’을 전격 수용해야 한다. 정권 몰락의 참극을 피할 유일한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