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5일부터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의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파주 DMZ 평화관광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경유하는 파주의 대표 관광상품이다. 그동안 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은 당일 현장에서만 매표가 가능하고 인원도 제한돼 이용객의 불편이 컸다.
파주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억 3천만 원을 예산을 들여 지난 5월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을 추진했고 오는 9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파주시는 본격 운영에 앞서 5일 9시부터 1차 운영에 들어간다.
1차 운영에서는 개인과 단체 예약이 가능하며,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사전 결제까지 이뤄진다. 단, 단체의 경우 별도 회원가입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파주시는 1차 운영 이후 불편·개선 사항을 보완해 9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파주시민 등이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운영할 경우 입장료 사전 감면과 다국어서비스, 해외 결제 서비스 등도 추가된다.
사전 예약을 희망하는 경우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https://dmz.pa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전 예약시스템이 전격 도입되면 국내외 어디서나 내외국인 관계없이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