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야7당' 언론탄합 대책위 출범 ...방송3법 재추진 결의

7개의 거대 야당이 4일 ‘언론탄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출범시켰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언론탄압 저지 야7당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출범식 및 '긴급기자' 회견을 열고 방송3법 재추진과 언론 탄압 진상 규명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대위 출범에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192석의 범야권이 모두 참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92개 언론·시민단체도 힘을 보탠다.
 

이들은 '방송3법' 재추진과 '언론탄압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 그리고 '방송 독립성 확립 및 언론 자유 보장 미디어 환경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방송3법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으로 해당 공영방송의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시민사회와 학계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해 11월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지만, 같은해 12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본회의 재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되면서 폐기됐다.

 

출범식에 참석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공영방송을 장악하면 권력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다. 권력이 바뀔 때마다 이 신기루를 잡으려는 싸움으로 언론인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방송이 정권의 전리품이 될 수도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윤 정부의 언론탄압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류희림 방심위원장, 박민 KBS 사장 등 언론탄압 부역자들에 대한 책임을 단호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석운 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 공동대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왜 언론개혁을 제대로 못했는지 반성적 성찰이 필요하다"며 "당시 언론중재법을 두고 정치권과 언론현업인 사이에 긴장이 조성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이번에는 전선 교란 없이 야7당과 시민사회, 언론계가 똘똘 뭉치자"고 제안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방송법 개정에 지금이라도 동참해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몇 년 뒤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론장악 저지를 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 만원사례...심장병 환우에게 희망 선물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최하는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5 희망농구올스타’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현역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이 두 팀으로 나눠 친선전을 펼쳤다. 사랑팀은 한기범 회장이 감독을 맡고, 정희재·박진철·이정현(고양 소노), 강주은(전 우리은행), 배우 김택, 가수 노민혁·쇼리, 배우 문수인, 모델 이대희가 출전한다. 희망팀은 김유택 감독과 함께 권순우·손준·신주영(대구 가스공사), 김보배·최성원(DB), 김시은(하나은행), 배우 김승현·박광재·박재민, 가수 정진운, 개그맨 황영진이 출전했다. 김유택과 한기범 양 팀 사령탑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산업에서 더블 포스트를 형성해 국내에 '고공 농구' 열풍을 일으킨 스타 선수 출신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청교육감은 환영사에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며, "오늘의 지산경기가 온 세상에 퍼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대회의 대회장인 박재구 래피젠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