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4.9℃
  • 맑음서울 -2.0℃
  • 구름많음대전 1.4℃
  • 흐림대구 3.6℃
  • 흐림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1.4℃
  • 흐림부산 8.9℃
  • 흐림고창 -0.5℃
  • 흐림제주 5.3℃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0.2℃
  • 흐림금산 1.7℃
  • 흐림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4.9℃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19일 월요일

메뉴

국제


일본산 건강보조식품, '붉은 누룩' 먹고 1명 숨져, 80여명 입원

일본에서 '홍국(紅麴,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고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은 26일 자사 제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紅麹コレステヘルプ)'를 장기간 복용한 소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홍국의 주원료, 붉은 누룩곰팡이(홍국균)는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이다.

 

사망자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약 3년간 이를 복용해오다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 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의 제품을 섭취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다며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 3종에 대한 리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 제품을 먹고 신부전 등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겨 입원했다는 신고가 25일까지 약 26건에 달했다. NHK에 따르면 이후에도 계속 신고가 이어져 26일까지 추가로 약 50건의 입원 사례가 보고됐다.

 

피해자들은 신장 기능 저하 등을 호소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지난 2014년 홍국 성분을 함유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됐다.

 

원인은 홍국균이 만들어낸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으로 확인돼 유럽연합(EU)은 홍국균을 이용한 제품에 사용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고바야시 제약은 이번 일로 문제가 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홍국을 이용해 생산된 다른 제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바야시제약이 제조한 홍국 원료를 구입해 된장과 술, 낫토 등의 제품을 만든 업체들은 물론, 다른 홍국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인 회사들도 리콜에 나서고 있다.

 

일본 소비자청은 고바야시 제약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에 제품의 안전성을 재검증해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인천판 도가니 ‘색동원사건’...입소자 19명 성폭행
인천의 한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들이 시설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적 학대를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시설에 입소해 있던 여성 장애인 전원이 시설장 A씨로부터 성폭행 등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색동원은 장애인 보호의 공간이 아니라 ‘성폭력의 도가니’였다. 여성 거주인 전원이 성폭력 피해자였으며, 시설장은 흉기까지 동원해 이들을 협박하는 인면수심의 행태를 보였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인천 강화군 소재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의 시설장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해 9월까지 시설에 있던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성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신고를 접수한 뒤 같은 해 9월 해당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강제수사가 시작되며 여성 입소자들에 대한 분리 조치도 이뤄졌다. 다만 경찰은 중증발달장애인들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한 대학 연구팀이 지방자치단체 의뢰로 마련한 ‘색동원 입소자 심층조사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