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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대 증원 신청 3401명, 예상치보다 큰 규모

전국 40개 대학교 의대 증원 신청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명분과 힘이 실릴 전망

일부 의대 교수 삭발, 의대생 휴학신청 전체 28.7%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신청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3400명을 넘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목표치 2000명은 물론이고 지난해 수요조사 때 나온 최대치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한층 명분과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27개 대학이 2471명 증원을 신청해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 서울 소재 대학 8곳이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곳이 565명을 신청했다.

 

비수도권 대학이 증원에 큰 관심을 보인 데 대해 박 차관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을 표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40개 대학을 상대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선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으로 나왔는데 당시 최대치보다도 약 20% 늘어났다.

 

한편 강원대 의대 교수 10여 명은 이날 강원대 의대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강원대는 교수들 의견과 반대로 일방적인 140명의 증원 규모를 제출해 학생들이 돌아올 통로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전체 의대 재학생의 28.7%인 5401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이보다 더 많지만 지도교수·학부모 서명 등 절차나 요건을 지키지 않은 휴학은 집계에서 제외했다"고 밝히고, “현재까지 동맹휴학과 관련해 승인된 휴학은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한 휴학계가 반려된 의대생들은 수업 거부 등을 통해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들은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이달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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