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획


인공지능 AI의 미래(3) : 인공지능(AI)은 작가나 기자가 될 수 있을까?


말과 글을 창조하는 인간의 기량(技倆)과 뇌력(腦力)를 돕는 인공지능

 

글을 표절하고 시험 중에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 「ChatGPT」 같은 새롭고 강력한 인공지능 도구(이하 도움이)가 출현하면서 원래, 이 기술이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오면서 인간사회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그런 기술을 사용하는데 따른 윤리적 책임 소재를 놓고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AI 도움이들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것처럼 보인다. 「ChatGTP」가 지난해 말 혜성처럼 등장한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100억 달러를 자사 「chatbot」을 만드는 실험실, 「Open AI」에 투자했다. 경쟁사의 위협을 보면서 구글도 조직과 인원을 재편성했다.

 

이러한 기술의 점진적인 영향을 고려해 보면, 지금은 책임감 있게 그 기술의 혜택을 어떻게 누릴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출 때다. 많은 AI 전문가들과 컴퓨터 과학자들은 이러한 도움이들이 인간에게 주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그 서비스는 결코 해롭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움이들은 우리가 쓴 글을 어떻게 보완해 줄 수 있을까.

 

이런 맥락에서 보면 그러한 도움이가 나왔어도 우리는 계속해서 정보의 의미를 이해하고 글을 쓰는, 정말이지 힘든 일을 위해 우리의 기량과 뇌력(腦力)을 사용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글과 말을 생산해 나갈 것이다. 다만 어느 정도, 도움이들로부터 가벼운 도움을 얻기 위해 이를테면, 좀 더 대화체에 가까운 문장을 만들어 달라든가, 어떤 역사적 사건을 찾아 넣어달라든가, 심지어 어떤 농담을 좀 만들어달라는 식으로 AI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며칠간에 걸쳐 필자는 스타트업 회사들이 출시한 2개의 글쓰기 도움이인 「Wordtune Spices」와 「Rytr」를 시험했고 「ChatGPT」와의 성능을 비교했다. 필자는 세 개의 도움이가 각기 어떤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몇 가지 글의 사례를 조사해 보여 주려고 한다.

 

인공지능의 문장 재 작성 능력은 나쁘지 않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AI21 Labs」가 지난달 출시한 「Wordtune Spices」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여러분처럼 박스 안에 텍스트(글)을 넣고 편집하기를 원하는 문장에 강조표시를 하고 더 나은 문장을 만들라는 옵션을 클릭했다. 그렇게 해보니, 이 도움이가 가진 여러 기능가운데 도 문장을 재빨리 다시 쓰는 기능이 그 중 뛰어났다.

 

예를 들어보겠다. 지난주 필자가 쓴 칼럼인 「email과 privacy」에서 아래와 같은 문장을 골랐다.

 

“여러분이 웹을 돌아다닐 때 점점 늘어나기만 하는 수많은 사이트와 앱은 한 조각의 기본 정보-이를테면 여러분의 이-메일 주소를 요청하고 있는데 아마도 여러분은 그런 정보를 머뭇거림 없이 넘겨줄 것이다.”

 

위의 글을 넣은 다음 “다시 쓰기” 버튼을 클릭했다. 그러자 「Wordtune Spices」는 수정한 문장의 옵션 목록을 쫘르르 나열했다. 나는 그 가운데 아래 글이 가장 좋은 듯해서 골랐다.

 

“당신의 이-메일 주소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의 조각가운데 하나로 많고 많은 웹사이트와 앱은 그것을 여러분들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 내 문장에는-내가 보기에 작지만 중요한 세부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즉 우리는 머뭇거림 없이 이-메일 주소를 넘겨준다는 문장이 있었지만 도움이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기 위해 몇 개의 단어를 가지 치듯 쳐 버리고 문제의 핵심을 요약해 주었다. 글이 나쁘지 않았다.

 

문법의 오류 완벽하게 잡아내 영어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게 유용

 

「Rytr」는, 2021년 같은 이름의 회사에서 출시한 글쓰기 도움이이다. 이 도움이는 ‘블로그 포스트’와 ‘마케팅 카피’의 창작에 따른 활동을 간소화하기 위해 디자인한 것이다. 이 도움이는 문법상 오류를 잡아내는 데 능숙하다. (마치, 「마이크로 워드」와 같이 우리들이 수십 년 동안 써 온 ‘워드-프로세싱’의 기능과 유사하다)

 

필자는 편집 연습을 위해 의도적으로 문법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교육용 웹사이트에서 테스트용으로 아래와 같은 구절을 선택했다.

 

「Facebook, with more then 1 Billion users Is celebrated its 10th birthday this year. The company was launching by Mark Zuckerberg at 4th February 2004. The site was Conceived in a Harvard dorm in a way To correct student and let them build an Identity for himself online.」

 

그런 다음에 「Rytr」에서 위 구절에 강조표시를 하고 “개선(改善)” 버튼을 클릭했다. 그러자 도움이는 이렇게 고쳐주었다.

 

「Facebook, with more then 1 billion users, celebrated its 10th birthday this year. The company was launched by Mark Zuckerberg at February 4th 2004. The site was conceived in a Harvard dorm as a way to connect students and let them build an identity for themselves online.」

 

오류투성이의 위 구절을 완벽하게 무오류 판(版)으로 다시 써 준 것이다. 이런 기능은 연습하며 공부를 도와주는 도움이로써 영어사용국 태생이 아닌 영어 사용자들에게 지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어서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39710)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