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3.0℃
  • 흐림강릉 25.9℃
  • 구름조금서울 23.9℃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27.9℃
  • 구름조금울산 24.6℃
  • 맑음광주 24.3℃
  • 맑음부산 21.6℃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3.7℃
  • 맑음강화 19.8℃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2.9℃
  • 맑음경주시 28.4℃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대통령실, 식량안보 생각않고 거부권 행사”

“쌀값 정상화와 식량안보 지키기 위한 것”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시장 논리로 접근한 행사였지 재정 당국에서 고려해야 할 식량안보라는 측면에서 고려한 행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들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내일(13일) 있을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표결을 촉구하며 정부와 대통령실이 재의 표결 반대를 위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 일동은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표결에 반대한다면 쌀값 정상화와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단호히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에서 이뤄진) 현안질의 결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 주요 근거가 됐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의 보고서가 허위 연구임이 드러났다. 쌀 생산이 과잉되고 매년 1조원 이상의 재정부담이 예상된다는 정부 주장 근거가 과다추정된 자료를 근거로 여론을 호도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원은 2022~2030년 초과공급량이 연평균 43만톤, 시장격리비용이 연평균 96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어제 발표된 경실련 분석결과에서 제시됐듯 과거 재배면적과 생산량 평균치를 적용할 경우 초과공급량은 평균 2만7000톤~20만톤에 불과했고 시장격리비용도 598~444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격리 물량과 비용을 과잉 추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원은 생산조정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쌀 재배면적 감소율을 연평균 0.54%로 과소 추정했다. 최근 20년 재배면적 감소율 1.93%와 최근 10년간 감소율 1.52%에 비해 과소 추정해 쌀 생산을 부풀린 것”이라며 쌀 생산 조정 면적과 쌀 재배면적 감소율을 과소 추정해 (쌀) 생산량을 과도하게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