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최고 연 7.5% 금리를 주는 ‘KB국민행복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적금으로 국민은행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최고 금리 6.8%짜리 ‘KB행복만들기적금’의 금리를 올려 신상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 상품은연 4.6%의 최고 금리를 주는 재형저축보다 금리가 훨씬 높은 적금이다.
가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북한 이탈주민, 결혼 이민 여성, 한 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다. 금리가 일반 적금보다 훨씬 높은 대신 한 달 불입액은 최대 50만원으로 제한된다. 1년 동안 정액으로 넣으면 연 7.5%, 자유적립식이면 6.5%의 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의 ‘우리희망드림적금’도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 연 7.5%의 높은 금리를 준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 연소득 12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