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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서울시·보훈처, 3·1절 맞아 광화문 일대서 다채로운 행사 진행

보신각 타종행사, 박물관 외벽에 독립운동가 영상 송출 진행

 

서울시와 국가보훈처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서울시는 3월 1일 정오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칠 예정이다.

 

타종인사는 광복회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7명과 우리 사회에 항일운동 역사를 널리 알린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로 구성한다.

 

항일운동 관련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배우 윤주빈(고 윤봉길 의사 집안 후손)과 항일운동사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있는 역사강사 최태성이 타종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3·1절을 기념해 새단장한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 꿈새김판도 28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꿈새김판은 전국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한반도 지도에 담아 표현했다. 하단에는 ‘전국 방방곡곡 외침이 대한민국이 됐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꿈새김판은 시민들의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된 대형 글판이다. 계절별로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중이다.

 

국가보훈처는 내달 1일 독립운동가 흑백사진을 색채(컬러) 이미지로 복원·제작한 영상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 전광판에 송출한다. 영상에는 김구와 김좌진,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화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 등 독립운동가 14명이 등장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오는 4월 11일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작업에는 인공지능(AI) 얼굴 복원기술과 안면 복원기술이 활용됐다. 흑백사진을 고해상도 색채 사진으로 복원하고 영상으로 제작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3·1절 104주년을 맞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자긍심의 원천인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독립운동가 모습과 공적, 주요 어록을 직접 확인함으로서 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영상 송출을 기획했다”고 언급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1운동 중심지였던 보신각에서 구국정신을 되새기는 타종행사를 대면으로 재개하게 돼 뜻깊다”며 “3·1절 타종행사로 시민들이 조국독립의 의미를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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